다른 생물의 세포를 이용해 자신을 복제함으로써 늘어나는 감염성 구조체를 바이러스라고 한다.세포로 구성되지 않기 때문에 비생물이라고도 하지만 유전자를 가진 생물의 특징도 있는, 둘 중 하나이다.
우리의 가까운 곳에 있는 바이러스라고 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헤르페스 바이러스 정도일까.발열이 나거나 가려운 물집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 정도면 그나마 낫다.
그것은, 미국에서는 「감염되면 머리가 나빠지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그런 것에 걸려버리면 큰일이다.그래서 감염되면 머리가 나빠지는 바이러스는 어떤 건지 알아봤으니까 잡학으로 소개해 드리겠다.
감염되면 머리가 나빠지는 바이러스 ‘ATCV-1’이란?
‘ATCV-1’은 공간 인식과 시각 처리에 관한 능력에 영향
문제의 바이러스를 발견한 것은 존스홉킨스대 의대와 네브래스카대 링컨대 연구팀이다.다른 연구를 위해 피험자의 목구멍 미생물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감염되면 지능이 떨어진다는 ATCV-1을 발견한 것이다.
실은 이 바이러스, 이전부터 존재는 알려져 있었다.그러나, 본래는 녹조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인간에게 있어서 해는 없다고 생각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ATCV-1에 감염되어 있는 사람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과 대조 실험을 실시한 결과, 감염되어 있는 사람은 공간 인식이나 시각 처리의 능력이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정도 저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래서 ATCV-1이라는 바이러스는 인간의 공간인식이나 시각처리에 관한 능력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공간 인식 능력이 떨어지면 거리감을 잡기 어려워지고 시각 처리가 서툴러지면 눈앞에 있는 물건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수수하게 무서운 증상이다.
바이러스의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그 후 마우스에게도 같은 실험을 시도했는데, 미로의 새로운 입구의 인식이 곤란해져·새로운 물건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등, 역시 공간 인식이나 시각 처리의 능력이 낮아졌다고 한다.
감염되면 큰일나는 ATCV-1이지만 사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감염된 사람들 중에는 강이나 호수 등 녹조가 있는 곳에 들어간 사람도 있었지만 접근하지 않은 사람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대체 어디서 ATCV-1에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이러고 있는 지금 당신도 나도 감염됐을지도 모르지만 특별한 검사를 하지 않는 한 진실은 알 수 없다.감염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