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씬하게 뻗은 체구와 고귀한 분위기를 가진 보르조이. 그는 작은 얼굴과 긴 팔다리를 가지고 있고 모델처럼 보인다.
이 글에서는 보르조이의 특징, 성격을 정리했다.
보르조이의 특징은?
러시아가 원산지인 보르조이는 Russian Wolfhount라고 불리며 늑대를 사냥하는 사냥개였다. 주행 능력이 매우 뛰어나 예로부터 황제와 귀족들의 사랑을 받았던 견종이야. 한때는 견종 멸종 위기에 빠졌지만, 외국 귀족에 의해 부활했다고 한다.
똑똑하고 기품 있는 보르조이는 내한성이 뛰어나며, 명주실 같은 웨이브가 달린 긴 털과 부드러운 언더코트가 혹독한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수컷의 키(땅에서 등까지의 높이) 71cm, 몸무게는 48kg 정도가 표준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더 클 수 있다. 대형견이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이므로, 사육 환경 등도 충분히 고려하여 사육해 주시길.
보르조이의 성격은?
보르조이는 큰 개 특유의 온화함으로 주인에게 매우 순종적이며, 조용하고 짖는 일이 적은 견종이다. 겉보기에는 우아하고 자립적인 성격처럼 보이지만, 응석꾸러기에 효험이 있어 주인을 치유하는 존재이다. 반면에 사냥개로서의 기질도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을 쫓는 등 공격적인 일면도 있다.
성격에는 개인차가 있어 대범하고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타입과 경계심이 강하고 다른 사람을 따르지 않는 소심한 타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성격과는 대조적으로 ‘조용히 주인에게 다가가는’ 타입의 견종이다. 훈련의 난이도가 높다고 여겨지는 견종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정리
보르조이를 양부모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대량으로 사육되는 견종이 아니기 때문에 양부모 모집 사이트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인이 아프거나 죽는 등의 사정이 많은 것 같다. 우리가 시간이 맞으면, 좋은 만남이 있을지도 몰라. 주로 NPO 법인 등이 적극적으로 양부모를 찾고 있기 때문에 연락을 취하다 보면 뭔가 정보가 있을지도 모른다.
보르조이는 큰 개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관절 형성 부전과 같은 질환이 적고 튼튼하며 기르기 쉬운 견종이다. 위 회전에는 주의가 필요하므로 식후 운동 등에 주의해야 한다. 초보자에게는 훈육이 어려운 견종이지만, 프로의 손 등을 빌려 도전하는 것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