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수조 안을 우아하게 헤엄치는 금붕어. 팔랑팔랑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를 펄럭이며 헤엄치는 모습은 고급스러움마저 자아내고 있다. 근데 늘 생각하는데… 엉덩이에서 나오는 훈, 왜 계속 붙어있어? 모처럼의 우아함이 엉망이잖아….

게다가 금붕어의 똥은 길다. 그리고 항상 나오는 것 같지 않은가? 건강하게 수영하고 있으니까 속이 안 좋은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신경쓰이는 금붕어 똥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금붕어의 똥은 왜 길어?

금붕어는 엉덩이의 힘이 없기 때문에, 똥을 찢을 수 없다.

우리 인간으로 치면 몸이 건강할 때의 똥은 변을 볼 때 화장실에 가서 웅~ 하고 배와 엉덩이에 힘을 주어 내는 것이다.

운이 좋지 않아 근처에 화장실을 찾지 못하거나 화장실을 갈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엉덩이에 바짝 힘을 주고 어느 정도 시간이면 참을 수도 있다. 또한 똥을 중간에 자르는 컨트롤도 가능하다.

하지만 금붕어는 엉덩이 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똥을 참고 막을 수 없다. 그리고 나온 똥을 자를 힘도 없다고 한다…. 또, 금붕어의 똥은 항문 근처에서 얇은 막에 감싸인다고 하여, 더욱 잘 끊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얇은 막이라니… 딱 소시지 같은 이미지일까? (음식에 비유해서 미안…) 요컨대 보강된 상태로 나오는 셈이다.

그나저나 항문에서 나와버린 훈이를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니… 좀 안타깝다. …혹시 금붕어는 똥이 나와 있는 것을 모르고 있는 걸까?

금붕어의 너무 긴 똥은 변비 기운의 증거?

금붕어의 너무 긴 똥은 변비 기운의 증거라는 잡학건강한 금붕어의 똥은 3~4cm 정도라고 한다. 어!? 더 긴 똥을 매달고 있는 금붕어를 본 적이 있는데, 저건 아픈 걸까….

아무래도 금붕어의 똥이 너무 길 경우 변비 기운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변비로 배에 고였던 훈이가 한꺼번에 나온 상태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변비는 금붕어에게 치명적인 질병이 될 수 있다. 그게 원인이라면, ‘엄청 긴 똥 싸고 있어~’라고 웃으며 보고 있는 경우는 아닐지도….

똥이 한꺼번에 나와서 본인은 개운할지 모르겠지만 너무 긴 똥을 매달고 있는 금붕어가 있다면 좀 주의해서 관찰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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