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폭신폭신 폭신폭신한 ‘고양이’. 그들은 더운 여름에도 땀을 흘리고 젖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 인간은 땀을 흘리면 흠뻑 젖어버리기 때문에 ‘아, 이 사람은 덥구나’라는 것이, 주변에서도 볼 수 있어서 알기 쉽지만….

애초에 고양이는 ‘땀’을 흘리는 걸까? 궁금해서 고양이의 땀과 여름을 보내는 방법의 비밀에 대한 잡학을 조사해봤어!

고양이는 발바닥과 코로만 땀을 흘려.

땀으로 체온을 낮출 수 없는 고양이.

우리 인간은 더운 여름에도 온몸의 땀샘에서 땀을 흘려 오른 체온을 낮출 수 있다. 이를 ‘체온조절’이라고 하며, 그에 따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체온조절은 수분(이 경우 땀)이 피부에서 증발할 때 열을 빼앗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는데, 고양이 피부에는 땀이 나는 땀샘이 매우 적어 ‘살구’와 ‘코 주변’에만 존재한다. 고양이는 땀을 흘리는 것으로 체온 조절을 잘하지 못한다!

더울 때 고양이의 체온조절법.

온몸에 땀샘이 없는 고양이는 어떤 방법으로 체온을 조절하는가. 3가지 고양이 체온조절법을 소개하겠다.

펀팅 호흡.

그 방법 중 하나가 ‘펀팅호흡’이라고 불리는 호흡법이다!

뛰어다닌 뒤의 개가 흔히 이런 ‘거친’ 호흡을 한다. 드물긴 하지만 고양이도 격렬한 운동 후 체온을 낮추기 위해 이 호흡법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자신을 꿀꺽꿀꺽 핥다.

방금 ‘수분이 증발할 때 열을 빼앗는다=체온이 떨어진다’는 말을 했지만 고양이들은 ‘온몸에 땀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더위에 대한 핸디캡을 자신의 몸 표면을 핥는 것으로 커버하고 있다.

만약 더운 여름 시기에 보글보글 몸털을 핥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침의 수분으로 털을 적시는 것으로 체온조절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으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하다.

몸을 핥는 것은 단순한 머리 손질이 아니었구나!! 고양이라니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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