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기름

고추기름은 고추 같은 향신료와 납기름을 주재료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만들어진 조미료이며, 한자로는 라유라고 불린다.
대파나 생강, 매발톱, 후추 등의 향미 채소를 넣고 가열하여 풍미를 옮긴 기름에 약간의 고추를 담가 만드는 것이 일반적으로 만두 양념에 매운맛을 더하기 위해 사용되며, 마파두부나 탄탄면 등 중국 요리의 조미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거칠게 다진 고추나 마늘튀김, 양파튀김 등의 재료를 ‘고추기름’에 묻힌 ‘먹는 고추기름’이라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으며, 조미료뿐만 아니라 밑반찬으로도 다양한 제품이 있다.

타바스코.

‘타바스코’는 고추와 식초를 주재료로 하는 미국에서 시작된 매운 조미료로, 공식 명칭은 ‘타바스코 페퍼 소스’라고 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Mackile Henny 회사가 1865년에 고안한 상품의 이름으로, 그 회사에 의해 상표로 등록되었다.
멕시코 타바스코주 원산인 키다치 고추 품종 ‘칠레 타바스코’를 페이스트 형태로 만들어 소금과 함께 통에 넣어 3년간 숙성 발효시킨 것을 식초와 섞는 제법으로, 150년 이상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킬헤니사의 본사가 있는 루이지애나주 남부의 에이버리섬에서만 제조되고 있다.
‘타바스코’는 피자나 스파게티 같은 파스타 요리에 매운맛을 더하기 위해 사용되며, 샐러드나 스테이크,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인 블러디 마리 등에 사용되기도 한다.
오리지널 상품 외에도 ‘스콜피온 소스’, ‘하바네로 소스’, ‘치포톨레이 소스’, ‘갈릭 소스’, ‘할라피뇨 소스’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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