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비전에서 자주 보이는 것이 참깨 성분이 들어간 영양제 CF. 볼 때마다 ‘안티에이징에 좋겠지~’라고 궁금해지는 나. 깨 그 자체가 몸에 좋은 식품인 것은 알고 있지만 먹으면 어떤 효과를 가져다 줄까.
참깨 성분 중 약 절반이 지질이고 약 20%가 양질의 단백질, 약 20%가 탄수화물이며 그 외에도 칼슘, 마그네슘, 철 등 몸에 필요한 미네랄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훌륭한 식품이라고 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참깨에만 함유된 고마리그난이라는 항산화 물질로, 그 대표적인 것이 세사민이다. 항산화 물질이란 생활습관병 등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해주는 물질. 많은 항산화 물질은 수용성 때문에 간까지 도달하지 않지만, 참깨리그난은 참깨가 함유한 항산화 물질에 보호돼 산화하지 않고 간까지 도달해 간 기능을 높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레롤을 늘리는 작용이 있다. 암이나 생활습관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미백, 피부미용, 흰머리 예방에도 이어진다고 한다. 특히 호박, 시금치 등 비타민E가 함유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좋아진대. 나들이 세대에게는 고마운 존재였구나.
와, 좋은 일뿐이야! 그래서 참깨에는 ‘먹는 약’이라고 부르는 법도 있다고 해. 뛰어난 영양식품이라는 것은 옛날부터 알려져 있어서, 고대 그리스에서는 올림픽 선수가 보양식으로 참깨를 먹었다고 한다.
슈퍼에서는 흰깨, 검은깨, 금깨를 팔고 있는데, 으깨지 않은 것과 으깬 것, 게다가 반죽한 깨와 참기름도 있는데 어떻게 다른가? 깨는 껍질 색깔에 따라 백, 흑, 금으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이 있다.
흰깨: 가장 대중적이고 부드러운 풍미. 참기름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검은깨 : 향은 강하다. 검은색의 정체는 안토시아닌이다.
금깨 : 희귀종이므로 가격은 비싸다. 그것은 지방이 많고 감칠맛이 있다.
비록 피부 색이 다르지만, 영양 성분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게다가 으깬 것이 으깬 깨. 게다가, 반죽된 참깨는 계속 갈아서 페이스트 형태로 만들어진다. 깨는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으깬 것이 더 먹기 쉽고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참깨를 그대로 압착한 것이 참기름으로, 향이 좋고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산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참깨, 참깨두부, 참깨소스 등 참깨를 듬뿍 사용한 요리부터, 마무리로 파삭파삭 뿌리는 것까지. 게다가 중화요리나 한국요리, 디저트 등 참깨를 사용한 요리는 정말 많아! 평소의 요리에 조금 더해보는 것만으로도 영양효과도 맛도 올라갈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