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잡학②] 꿀벌은 날갯짓으로 꿀의 수분을 날린다.

어느 정도 수분량이 적어진 꿀은 꿀을 저장하는 ‘둥지방’이라는 곳으로 운반된다. 둥지방으로 운반함으로써 공기에 닿는 면적이 늘어나 보다 수분을 증발시킬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둥지방은 잡균의 증식을 막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꿀벌들은 꿀의 농도를 더 높이기 위해 날갯짓으로 바람을 보낸다.

이렇게 꿀이 점점 진해져 꿀이 완성되는 것이다. 당도가 높아지는 것과 효소에 의해 만들어진 과산화수소 덕분에 꿀은 장기간 보존이 가능해진다.

꿀을 대량으로 만드는 시기가 되면 둥지 안에서 ‘고’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이것은 꿀을 건조시키려는 꿀벌의 날갯짓 소리이다. 꿀벌은 필사적으로 바람을 보내 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추가 잡학③] 꿀에는 로얄젤리도 포함되어 있다.

꿀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다수 함유되어 있는데 대부분 꽃가루 유래 성분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꿀의 근원이 된 꽃꿀의 종류에 따라 성분은 크게 다르다.

하지만 회춘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류파로틴’, ‘콜린’ 등도 꿀에서 검출된다. 이것들은 아주 소량이지만 꽃의 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사실 이것은 로얄 젤리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꿀을 만들고 있는 일벌은 여왕벌에게 먹이는 로열젤리도 체내에서 만들어낸다. 그렇기 때문에 꿀을 만드는 와중에 로얄젤리의 일부가 꿀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정리

꿀벌이 꿀을 운반하는 방법부터 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잡학을 소개했다.

몸속에 꿀을 담아 옮기는 것도 놀랍지만 꿀벌이 꿀을 만드는 모습은 인간이 발효식품을 만드는 모습과 흡사하다. 단, 발효되어 버리면 장기 보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꿀은 발효되기 직전의 상태로 멈춰 있다.

꿀에 함유된 비타민의 양은 기본적으로 적다. 하지만 꿀에 함유된 비타민은 활성화돼 있어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비타민이 시간이 지나면서 손실되는 일도 매우 적다고 한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식품으로 여겨지는 꿀. 그러나 꿀벌의 손으로 만들어진 매우 뛰어난 가공식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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