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꿀의 특징·종류, 영양·효능, 위험성, 고르는 법, 저장하는 법, 제철 시기, 잘 먹는 법 등 알아두고 싶은 꿀의 기초 지식.
꿀의 특징·종류.
꿀은 꿀벌이 꽃에서 채취한 꿀의 수당이 효소에 의해 과당과 포도당으로 변한 것이다. 둥지 안에서 수분이 증발해 약 10분의 1로 농축되기 때문에 당도가 80% 안팎이 된다.
꿀을 채취한 꽃의 종류에 따라 꿀의 맛과 향, 색과 성분 등이 달라 연꽃꿀과 아카시아꿀을 선호한다.
꿀 종류는 연꽃과 아카시아 외에도 귤, 오렌지, 레몬, 사과, 클로버, 메밀, 토치, 밤, 유채씨, 마누카, 사플라워, 세이지, 라즈베리, 블랙베리, 로즈마리, 라벤더 등 많은 종류가 있다.
꿀의 영양·효능.
꿀의 주성분은 당질이며, 꿀이 채취된 꽃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과당과 포도당은 거의 같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과당과 포도당은 소화흡수가 잘되고 즉각적인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꿀 효소에 의해 생성된 글루코닉산은 장내에서 비피더스균을 증가시키고 장내 환경을 유지하기 때문에 설사와 변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단백질 분해 효소인 단백질 분해효소도 함유하고 있어 위장의 부담을 줄여준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과 노화를 예방하기도 한다.
꿀은 살균력이 강하고 항균·항염증 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세균 감염이나 구내염 등의 치료에 사용돼 왔다.
그 효능과 용법은 입술의 균열, 저것 등에 탈지면, 거즈 등에 담그거나 깨끗한 손으로 환부에 도포한다. 기타 영양 및 감미료로 적당량을 그대로 또는 적절히 희석하여 사용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것도 꽃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비타민C, 나이아신, 엽산 등 비타민B군, 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류도 함유하고 있어 미용효과와 정신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꿀의 위험성이 있다.
달콤하고 맛있는 꿀이지만, 꿀은 보툴리눔균의 아포를 포함할 수 있다.
노인이나 임신한 사람도 성인이라면 보툴리눔균의 영향이 없지만 1세 미만 아기가 섭취하면 유아 보툴리눔독소증에 걸릴 수 있다.
장내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아기의 경우 보툴리눔균이 장내에서 늘어나 독소를 내기 때문이다.
보툴리눔균은 열에 강하여 정상적인 가열이나 조리로는 죽지 않으므로 1세 미만의 아기에게는 꿀이 함유된 음식이나 음료를 주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꿀을 고르는 방법.
열처리를 하지 않은 ‘순수 꿀’은 영양가가 높다.
무첨가라면 가열 처리를 하고 있어도 ‘순수 꿀’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으니, 가열 처리 여부가 기재되어 있다면 반드시 체크합시다.
영양 측면 외에는 꽃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꿀 저장 방법.
용기의 뚜껑을 닫고 직사광선을 피하여 상온에 보관해라. 저온에 보관하면 결정화되어 하얗게 굳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굳으면 6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담가 저으면 녹는다.
꿀이 제철인 시기.
꿀의 제철은 4월에서 5월 사이이다.
꿀을 잘 먹는 방법.
꿀은 가열하면 유효성분을 잃기 때문에 요구르트나 과일에 뿌리는 등 그대로 손대지 않고 먹는 것이 좋은 먹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