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 나는 빨래 때문에 큰 실수를 했다. 방금 산 마음에 드는 스웨터를 움츠리게 해서, 무려 배꼽이 나올 정도로! 그리고는, 확실하게 세탁 표시를 볼 버릇이 생겼다.

오늘도 세탁 전에 세탁 표시를 보고 있던 중, 문득 의문이.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라고 써있는데, 대체 뭐가 다른거야? 궁금해서 알아봤어!

나일론이란?

옷에 사용되는 섬유는 크게 ‘천연 섬유’와 ‘화학 섬유’로 나뉜다.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모두 화학섬유로 분류된다.

나일론(nylon)은 석유로 만든 폴리아마이드라고 불리는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합성 섬유이다. 1936년에 미국의 듀폰사가 나일론을 개발. 여성용 스타킹에 사용된 것은 나일론의 시초이다.

나일론은 스타킹, 이너웨어, 수영복, 스키복과 같은 스포츠웨어에 사용된다.

[나일론의 장점]

마찰에 강하다 (내마모성)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다.
가벼운 느낌이다.
마르기 쉽다.
벌레 피해를 입기 어렵다.

[나일론의 단점]

열에 약하다.
자외선에 의해 누렇게 변색되기 쉽다.
정전기가 쌓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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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테르란?

폴리에스테르(polyester)는 합성섬유로 에틸렌글리콜과 테레프탈산이 에스테르로 결합된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는 페트병의 원료로도 유명하다.

양복, 운동복, 스웨터, 우비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폴리에스테르의 장점]

튼튼하여 틀이 무너지거나 줄어들기 어렵다.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다.
열에 강하다.
산과 알칼리에 강하고 드라이 클리닝 가능.
햇볕에 잘 타지 않는다.
마르기 쉽다.
벌레 피해를 입기 어렵다.

[폴리에스테르의 단점]

흡습성이 낮다.
보풀이 생기기 쉽다.
정전기가 일어나기 쉽다.

나일론·폴리에스테르의 차이나 구분하는 방법.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는 모두 화학섬유(합성섬유)인데, 구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알아보니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의 차이를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단, 만지는 것으로 차이를 알 수 있는 것도!

나일론은 폴리에스테르보다 매끈한 감촉이 특징이기 때문에 오른손에 나일론, 왼손에 폴리에스테르를 들고 확인해보면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일론·폴리에스테르 취급 시 주의점.

글쎄, 나는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를 취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정리해서 체크해봅시다!

[나일론의 주의점]

자외선으로 노랗게 되기 쉽기 때문에 햇빛에는 쬐지 않고 그늘에서 건조시켜 자연건조시킨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건조기를 피한다.
다리미는 헝겊을 대고 저온에서 한다.

[폴리에스테르의 주의점]

담백한 계열의 옷은 얼룩이 있는 것과 세탁하면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세탁하는 것은 피한다.
다리미는 뭉침 방지를 위해 천을 대고 중온~저온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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