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은하계는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야기를 좀 더 장대하게 만들어 보자.

태양은 지구와 다른 행성들을 데리고 은하계를 이동하고 있다. 태양계가 은하계를 이동하는 속도는 시속 약 864,000킬로미터이다.

게다가, 은하계 자체도 우주 공간을 이동하고 있다. 이 속도는 시속 약 2,160,000킬로미터. 더욱이, 우주는 막힘없이 팽창하고 있으며 이 속도는 시속 약 3,600,000킬로미터이다.

여기에 지구의 회전을 합치면 우리는 시속 약 108,000+1,700+864,000+2,160,000+3,600,000km로 우주 공간을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너무 장대해. 그렇다고 할까 우주가 너무 돌아.

태양계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수성이다.

조금 이야기를 너무 크게 했으니 이번에는 좀 더 지구와 가까운 시점에서 생각해보자.

태양계에는 지구 이외에도 여러 개의 행성이 존재한다. 이들 다른 행성도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데, 그 중 넘버원은 몇 개인 걸까?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행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수성이다. 수성은 약 87.9일에 걸쳐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돈다. 그 속도는 시속 약 172,000킬로미터나 될거야. 완전 빠르다.

지구에서 인간이 날아가지 않는 이유.

지구의 엄청난 회전 속도를 알면 ‘왜 우리는 우주로 날아가지 않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나올지도 모른다.

약 120 킬로미터로 달리는 롤러코스터조차도 안전 레버가 없으면 몸은 기체에서 날아가 버린다. 지구 정도의 속도로 회전하려면 날아가기는커녕 순식간에 몸이 날아갈 것 같아….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날아가고 있지 않지. 왜 날아가지 않는가.

그것은 주변의 지면이나 공기 등 모든 것이 동일하게 같은 속도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차에 타고 있다가 달리는 도중에 차 안에서 바람을 느끼는 일은 없다. 이것은 차 안의 공기도 함께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점은 이 이동 중인 차내와 같은 일이 지구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구가 급정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만약 지구가 급정지하면, 지구상의 모든 것은 날아간다고 한다. 차가 급정지하면 차 안의 사람이 그만큼 충격을 받는 것과 같다.

시속 100km의 차가 급제동 같은 걸 하면 차 안의 사람은 크게 다친다. 그걸 몇만km로 움직이는 지구가 하면 사람은커녕 아메리카 대륙도 유라시아 대륙도 다 우주로 날아가지 않을까….

지구의 자전이 멈췄을 때의 시뮬레이션 동영상이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체크해보자. 시속 약 1,700km의 자전으로 이 소동이니 약 10만km의 공전이 멈추려 한다면 이제 지구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왜 지구는 돌고 있는 거야?

나는 지구가 엄청난 속도로 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애초에 왜 그런 기세로 돌아가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물론 지구를 비롯한 우주의 별들이 돌기 시작한 데에도 이유가 있다.

우선 태양계는 탄생 초기 단순히 먼지와 가스 등이 무수히 떠다닐 뿐인 공간이었다. 참고로 우주 수준의 먼지는 이제 행성과 비슷한 크기지. 지구의 근원이 된 것도 애초에는 티끌이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우주에는 중력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먼지류는 아무런 장애 없이 똑바로 나아간다. 엄청난 수의 먼지가 이렇게 종횡무진 움직였다면 일어나는 것은 먼지끼리의 충돌이다.

충돌을 반복하다 보면 먼지와 가스는 그 중에서도 특히 큰 먼지를 중심으로 돌기 시작하게 된다. 이 특히 큰 먼지가 태양계에서 말하는 곳의 태양이다.

즉 행성이 돌고 있는 것은 충돌을 반복한 결과인 것이다.

참고로 행성의 자전은 행성끼리 정면 충돌은 하지 않고 약간 어긋나서 충돌함으로써 생긴 회전이다. 이미지로 말하자면, 측면을 스치고 ‘그린!’하고 가는 느낌이다.

그렇구나… 어마어마하게 큰 별들끼리 마구 부딪치다 보니 그렇게 되면 엄청나게 빨라지기도 할거야.

지구의 속도는 일정하지 않다.

17세기 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가 발표한 ‘케플러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중에는 행성의 이동에 관한 법칙이 몇 가지 나와 있다.

이 법칙으로 행성은 태양 주위를 타원궤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그 이동은 일정하지 않음이 증명된 것이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일정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착각한 사람은 많지 않을까.

지구의 속도는 서서히 가속되고 있어!?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속도(공전속도)가 점차 가속하고 있다는 연구도 있다. 사실 지구가 생겼을 때는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약 400일이 걸렸다고 한다.

현재는 약 356일… 비교하면 확실히 상당히 가속되고 있다. 미래에는 꽤 위험한 속도로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 … 라는 걱정은 필요 없지.

왜냐하면 이 가속은 10만 년에 1초 정도이기 때문에, 1초 가속할 무렵에는 지금 시대의 사람은 모두 죽어 있다.

참고로 해에 따라서는 감속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으므로, 지구의 공전 속도 연구는 일직선으로는 안된다고도…. 어쨌든 너무 어려워서 모르겠다.

정리

이번에는 지구의 움직이는 속도에 대한 잡학을 소개했다. 지구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우주를 움직이고 있으며, 그 속도는 시속 약 10만 킬로미터나 된다.

지구의 장대한 이동 속도를 알면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우주는 더 차원이 다르다! 작은 일로 끙끙대지 말고, 우주의 장대함을 본받아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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