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불쾌하게 하는 입버릇이란?
소리에도 사람을 불쾌하게 하는 것은 있지만 역시 말만큼 사람의 감정에 직접 작용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만약 사람을 불쾌하게 하기 쉬운 말이 입버릇이 되어 있다면 요주의다.
이 항에서는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입버릇을 체크해 나가자.
‘근데’·’그렇지만’
들은 것에 대해 부정에서 들어가는 듯한 대답 방법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기 쉽다.사람마다 생각은 달라야 마땅하다.상대방의 발언을 부정할 것이 아니라 수용한 후 자신의 발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네거티브 발언만 하면 말하는 상대는 기분이 우울해지기 마련이다.지적이나 부정이 필요하지 않은 한 가급적 긍정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그동안의 발언을 정리하는 듯한 말도 사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특히 남성이 여성에 대해 사용하면 여성 쪽은 화끈거리는 경우가 많다.흔히 말하는 ‘여심을 모른다’는 소리를 듣는 놈이다.
남성의 상당수는 논의나 조언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성은 대부분 이야기를 듣고 싶을 뿐이다.논의의 장처럼 요점을 정리하는 듯한 말투를 쓰면 「뭐야? 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여심이란 복잡한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다 말하지 않는 애매한 표현을 하는 사람도 그다지 인상이 좋지 않다.이런 사람은 타인과의 의견 충돌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당연한 입장을 취하려는 것이다.
즉, 자신의 발언으로 무언가 책임지는 일이 없도록 도망갈 길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분명히 충돌은 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이, 주위로부터 신뢰를 받지는 않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자신에게도 여기서 든 것과 같은 입버릇이 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이것들은 인간의 본능적인 것이기도 하므로 조심하지 않으면 나와 버리는 부분도 있다.짚이는 부분이 있으면 조금씩이라도 고쳐나가도록 유의하자.
정리
어땠을까? 흑판 긁는 소리가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은 뇌의 편도체가 이 소리를 위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했다.칠판 긁는 소리=위험하다고 뇌가 연결돼 있는 셈이다.
실제로 칠판 긁는 소리가 난다고 몸에 위험이 생기는 것은 아닌데 본능이란 흥미롭다.요점은 음식 냄새가 나면 배고픈 것처럼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