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의 규칙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변천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새롭게 규칙이 마련되는 배경에는 반드시 이유가 존재한다.

야구를 예로 들자.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어 개의치 않는 일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홈베이스만 오각형’으로 되어 있는 것은 신기한 일이 아닐까.

홈베이스를 제외한 베이스의 형태는 깔끔한 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왜 홈베이스만 오각형이어야 하는 걸까….

확실히 홈베이스가 오각형으로 되어 있는 것은 위에서 그라운드를 내려다보아도 딱 맞지만…. 이것은 그런 디자인적인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이번 잡학기사에서는 그런 야구의 홈베이스가 오각형이 된 이유에 다가간다.

스포츠 잡학 야구의 홈베이스가 오각형인 이유는?

홈베이스가 오각형이 된 것은 2가지 이유가 있었다!

야구에서 1루나 2루 등의 베이스는 깨끗한 사각형인데 홈베이스만 오각형으로 되어 있는 이유는 바로 심판 판정이 쉽다는 것과 내야 그라운드의 형상과 관련이 있다.

한번 심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길 바란다. 이들은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래, 홈베이스를 판정의 기준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홈베이스에 사각형 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가는 판정에 지장이 생기는 것이다.

과거에는 홈베이스도 다른 베이스와 마찬가지로 사각형 모양의 것이 사용되었으며 모서리를 투수 쪽으로 향하도록 설치되어 있었다. 즉, 투수가 보면 마름모 모양으로 놓여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스트라이크 존의 양 끝을 가리키는 것도 베이스의 모서리가 되기 때문에 명확한 라인을 보기 어렵다. 따라서 홈베이스의 모서리가 아닌 베이스의 측면(변)을 투수쪽으로 향하게 되었다.

즉, 베이스의 측면이 스트라이크 존의 양 끝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기존보다 현격히 판정이 쉬워진 것은 분명하다.

페어라인과의 타협에 문제가…

베이스 측면을 투수 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심판의 판정 문제는 해결됐다. 하지만 거기서 새롭게 베이스 형상의 문제가 나온다.

내야에 그어져 있는 페어라인은 4개의 베이스 위에서 각각 깔끔하게 교차되도록 그어져 있다. 이때 베이스의 모서리가 그대로 그어진 라인끼리 만나는 모서리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각형의 베이스 측면을 투수 쪽으로 향하고 있으면 베이스 모서리가 라인의 연장선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접히지 않는 것이다. 즉 홈베이스 상에서도 깔끔하게 라인이 교차되도록 하기 위해 오각형의 홈베이스가 채용되게 된 것이다.

참고로 이때 기존 베이스와 같은 두께가 있으면 심판이 스트라이크존을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얇은 판상의 것이 채용되는 변화도 있었다.

홈베이스가 오각형으로 되어 있는 이유는 심판의 판정이나 페어라인의 형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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