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은 요즘 매우 뜨겁다. 예전에는 ‘장수하는 것은 생선을 먹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90세가 넘어서도 활기차게 활약하고 있는 분들이 ‘고기를 좋아해!’라고 입에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고기를 먹는다.
나는 고기도 생선도, 둘 다 좋아♪ 둘 다 골고루 먹고,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 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정보를 잘 아는 친구 B코로부터 “하루멕코는 달네. 지금은 더블 단백의 시대야!”라는 말을 들었다. 더블 단백질? 뭐야 그거 궁금해!
이중 단백질로 단백질이 효율적으로 흡수된다.
그런 이유로 조사해 보았다. ‘더블 단백질’이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하는 먹는 방법을 말한다.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먹으면 단백질이 효율적으로 체내에 흡수돼 근육 위축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단백질은 피부, 머리카락, 뼈, 근육 등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을 구성하는 영양소이다. 단백질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단백질 섭취량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심각한 것이 50대 이상의 여성.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 피해에 대한 우려가 있다.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뼈와 근육이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피부와 머리카락의 탄력과 윤기가 없어지고,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 기분이 불안정해지기 쉽다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특히 저들 세대는 근력이 줄고 대사도 떨어지기 때문에 모처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도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그래서 주목받게 된 것이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함으로써 흡수율을 높인다는 방법. 식물성 단백질은 근육의 감소를 억제하고, 동물성 단백질은 근육을 늘리는 작용이 있는 등, 동물성과 식물성 각각에 다른 작용이 있어, 2개를 조합하면 근력도 건강 효과도 파워업한다는 것이구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안 할 방법이 없네! 포인트는 고기, 생선, 계란, 유제품이라는 동물성 단백질과 콩, 콩 제품, 견과류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조합해서 동시에 먹는다는 것. 조합을 고민하기 귀찮을 때는 다진 고기와 두부가 들어간 마파두부나 돼지고기와 된장, 두부, 유부 등이 듬뿍 들어간 돈지루 등 더블 단백질 메뉴를 더해도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