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와인 만드는 법

로제 와인 하면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중간 핑크색 와인이다.그렇다면 저 연한 색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사실 로제 와인의 제조법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세니에법

이것은 레드와인과 마찬가지로 흑포도를 껍질이나 씨앗째 발효하여 알맞게 착색된 곳에서 압착을 하여 발효를 계속한다는 제조법. 즉, 레드와인의 다른 버전이라는 평가다.

직접 압착법

이것은 레드와인인 흑포도를 사용하지만, 화이트와인과 마찬가지로 껍질이나 종자등을 압착한 후 발효하는 제조법이다.압착 시 껍질에서 색소가 나오기 때문에 로제 와인 특유의 연한 색이 묻어나는 것이다.이것은 화이트 와인의 다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혼양법

이 제조법은 흑포도와 백포도를 일정 비율로 섞어 발효하는 것.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하이브리드 제조법이라는 느낌일까?

로제 와인이라고 한 입에 봐도 여러 가지 제조법이 있는 것이다.핑크색이니까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섞어서 만든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이니 조심하자.유럽에서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섞어 로제와인을 만드는 것이 금지돼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초레어 1종!귀부 와인을 마셔본 적은 있어?

지금까지 레드와인·화이트와인·로제와인의 제조법을 이야기해 왔는데, 이와는 이질적인 ‘귀부와인’을 알고 계실까?

귀부와인은 사용하는 포도가 특수한 것이다.

어떤 특정 포도에는 부균(보틀리티스 시네리아)이라는 곰팡이의 일종이 묻어 건포도처럼 썩은 듯한 모습이 된다.

이 귀부균이 묻은 포도(귀부포도)는 수분이 빠져 있기 때문에 당도가 매우 높고 귀부포도로 만든 와인은 매우 진한 단맛의 와인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귀부균이 부착된 포도는 썩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특정 기후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귀부포도가 되지 않는다.그래서 귀부와인은 매우 희소성이 높고 고급 와인이다.

이제 와인과는 다른 음료라고 할 수 있는 귀부와인.기회가 된다면 꼭 시도해보길 바래.

와인

정리

와인에 얽힌 잡학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번에는 가장 기본적인 제조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그 밖에도 와인병 바닥에 움푹 패인 이유와 스파링 와인과 샴페인의 차이 등 와인과 관련된 잡학이 많으니 식사 때 와인을 마시며 선보였으면 좋겠다.

그러면 식사 자리가 더욱 흥겨워질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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