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배수구, 샴푸병 바닥, 비누통, 욕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분홍색 물체. 곰팡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것이다. 실은 로도톨라라는 효모균이 번식한 모습이다. 번식력이 왕성하여 청소를 했는데 금방 다시 눈에 띄게 된다. 이 성가신 로도톨라를 제거하는 방법과 예방책을 소개하겠다.

로도톨라란?

로도톨라는 적색효모균으로 평범하게 공기 중을 부유하고 있는 상재균이다. 곰팡이처럼 직접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은 적다.

로도톨라는 균류이다.

로도톨라는 일명 ‘핑크 곰팡이’라고도 불리기 때문에 곰팡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곰팡이와 같은 균류이긴 하지만 곰팡이가 아니라 효모균이다. 효모균 중에는 빵 발효 등에도 사용되어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다.

분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증식할 때 붉은 색소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균 자체는 작아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증식해야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다.

번식력이 엄청나다.

로도트룰라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번식력이 빠른 것이다. 검은 곰팡이 등은 군생하여 모습을 드러내는 데 최소 5~7일은 걸린다. 그런데 로도톨라는 2~3일이면 빠르게 군생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를 해도 금방 나타나 족제비 놀이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로도톨라의 번식원인.

곰팡이

로도트룰라에는 정말 좋아하는 환경이라는 것이 있다. 그 요소가 ‘수분’ ‘온도’ ‘영양분’이다.

수분이 있으면 어디든.

로도톨라는 공기 중을 떠다니는 효모균이지만 수분이 있는 곳에 부착하면 금세 증식을 시작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때로는 냉장고 안의 제빙 용수 탱크에도 번식하기도 한다. 로도톨라는 온도와 영양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수분을 좋아한다.

온도

로도톨라가 선호하는 온도는 검은곰팡이 등과 마찬가지로 20℃~30℃ 정도다. 그 때문에 장마~여름에 걸쳐 대번식한다. 또한 목욕을 한 후에는 계절을 불문하고 고온 상태이기 때문에 로도톨라로서는 절호의 번식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영양분

사실 로도톨라는 영양분이 그리 많지 않아도 수분만 있으면 번식이 가능하다. 게다가 영양분이 있으면 가속도적으로 증식한다. 목욕탕에서의 영양분은 피지 오염과 비누 찌꺼기이다. 샴푸병 바닥에 로도톨라가 많은 것도 비누 찌꺼기라는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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