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특히 두통이 심해져서 곤란하다. 그럴 때 도움이 되는 게 드럭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는 진통제인데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망설여진다…….
자주 듣는 것은 록소닌? 그리고 록소프로펜이라는 것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조사해봤다!
록소프로펜과 록소닌의 차이.
‘록소닌’이란 록소프로펜(록소프로펜나트륨 하이드레이트)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명. 즉, ‘록소닌’은 의약품의 이름이지만, 록소프로펜은 성분의 이름이라는 것이다.
다만 ‘록소닌’의 제네릭 의약품으로 성분명인 ‘록소프로펜’이 제품명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분도 많은 것 같다.
‘록소닌’은 원래 의료용 의약품이었지만, 이후 일반의약품이 되었고, 지금처럼 약국이나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록소프로펜에 다양한 성분을 혼합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제품명이 록소닌은 아니다).
록소프로펜은 해열진통제의 한 종류로, NSAIDs(엔세이즈·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라는 약물로 분류된다. 록소프로펜 외에도 주요 시판약으로 NSAIDs에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나트륨이 알려져 있다.
록소프로펜이나 록소닌 복용 시 주의점.
록소프로펜이나 록소닌을 복용할 때는 다음 사항에 주의합시다.
공복 시를 피한다.
병용약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다.
복용 간격은 4시간 이상 둔다.
3~5일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의사가 처방한 것이든 시중에서 파는 것을 먹을 때든 주의사항은 같다. 복용 중 몸 상태에 변화가 나타나는 등 불안한 점이 있으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록소프로펜과 칼로나르의 차이점은?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해열진통제로서 카로날이라는 약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분도 많지 않을까. 그래서 록소닌이나 록소프로펜과 칼로나르의 차이에 대해서도 조사해 보았다!
록소프로펜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NSAIDs로 분류되며, 통증과 염증, 발열 등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그란딘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염증에 수반되는 붓기, 통증 등을 완화시킨다.
반면에, Caronal은 파라세타몰이 주성분인 약으로, NSAIDs로 분류되지 않고 비피린 해열진통제이다. 뇌의 중추신경과 체온조절 중추에 작용함으로써 해열진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aronal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NSAIDs에 비해 효과가 적기 때문에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처방되기도 한다.
어쨌든,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지 말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