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최근에 코가 근질근질하고 재채기를 해서 이비인후과에 갔다. 그러자 집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 발각!

그나저나 이렇게 매일 청소하는데 어떻게 먼지가 금방 생기는 걸까? 게다가 장소나 환경은 달라도 모든 먼지가 다 같은 회색을 띠는 거지. 생각해보면 먼지는 신기하다. 나는 이번 기회에 그것을 조사할 것이다!

먼지가 회색인 이유가 뭐야?

애초에 집안의 먼지는 의류의 섬유 부스러기와 음식물 찌꺼기, 탈모, 비듬, 흙과 모래, 꽃가루, 진드기의 사체와 배설물, 미생물 등이 섞인 것. 청소 서비스나 청소 용품 판매를 하는 더스킨에 따르면, 먼지의 약 절반이 섬유 부스러기이고, 다음으로 모발, 토사, 음식, 종이 조각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즉, 집의 먼지는 절반 이상이 의류 등에서 나오는 섬유 부스러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거지.

그렇다면 섬유가 모인 먼지는 왜 회색으로 보이는 걸까? 이것은 다른 색깔의 먼지가 섞여 있기 때문이다. 물감으로 다양한 색을 섞으면 회색이 되는 원리와 같다.

확실히, 집의 먼지를 자세히 보면, 빨강이나 파랑이나 검정이나 흰색, 여러 색의 고운 섬유가 얽혀 있는 것을 알 수 있지!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

먼지가 회색으로 보이는 이유를 알게 된 곳으로, 먼지를 잘 청소하는 방법을 마스터해 두고 싶은 곳. 여기, 갑작스럽지만, 퀴즈야. 집 안에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 세 곳을 꼽아라. 자, 어디지?

정답은 ‘방구석’ ‘콘센트 꽂이’ 그리고 ‘냉장고나 옷장 등 크고 무거운 가구 주변’이다. 방 구석은 사람이 움직이는 동안 공기에 휩쓸려 어느새 구석에 고여 있어. 먼지는 가볍기 때문에, 청소해도 점점 도망가서 짜증이 난다!

콘센트도 의외로 먼지가 쌓이는 장소. 그대로 방치하고 있으면 습도 등 발화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버리는 일도 있어 매우 위험! 부지런한 청소가 중요하다는 것이지.

냉장고나 옷장, 텔레비전 받침대 뒤 쪽도 청소하기 어려워서 먼지가 쌓이기 십상. 그렇다고는 해도, 평소에 무거운 물건을 이동하면서 청소하는 것도 뼈가 부러지죠……. 어떤 경우에는, 집 청소 같은 전문적인 부탁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먼지를 제거하는 청소 팁.

청소의 핵심은 먼지의 성질을 이해하는 것! 먼지는 가볍고 공기에 쉽게 띄우며 사물이나 정전기에 쉽게 달라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활동하고 있는 날을 피해 아침에 가장 좋은 시간이나 집에 바로 갈 수 있는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다.

또한 청소할 때는 창문을 열어 먼지가 바람을 타고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하는게 좋지. 청소기의 배기로 인해 먼지가 날리면 본전도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걸레로 먼지를 제거하고 청소기를 돌리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아래로 물걸레를 하면 완벽!

생활하는 이상 꼭 나오는 먼지. 효율적으로 청소해서 몸도 마음도 상쾌하게 보내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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