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워야 할 소풍 여행이나 수학여행.그런데 버스에 취해버리는 게 우울해서 왠지 내키지 않는 그런 경험이 있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멀미약을 먹긴 했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 몰라 흠칫거리며 버스에 올라탄다.
그런 상태로는 즐거운 추억 만들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이번 잡학 기사에서는 그런 증오스러운 멀미는 왜 일어나는지 메커니즘을 알아봤다.부디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멀미하는 건 왜?
멀미란 탈것의 흔들림으로 인한 자율신경의 혼란
멀미의 전형적인 증상은 하품과 침량 증가, 위의 메스꺼움으로 시작해 점차 속이 상하고 구역질과 구토가 유발된다.여름철에는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멀미는 왜 일어나는 걸까.그 메커니즘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평형감각을 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삼반규관과 이석기.
삼반규관과 이석기에서 포착된 신체의 위치·흔들림이나 속도 등의 정보는 뇌로 전달되는데, 놀이기구 특유의 가감속이나 도로 요철 등에 의해 생기는 불규칙한 흔들림이 과도하게 발생하면 뇌로의 정보량이 과대해지거나 실제로 눈으로 보고 있는 정보와 내이로부터 전달되는 정보가 어긋나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면 뇌가 정보를 처리하지 못해 자율신경의 기능이 흐트러진다.자율신경은 심장 혈관 등 순환기와 위 장 등 소화기를 통제하는 기관.
이 자율신경이 흐트러지면 식은땀과 기분나쁨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긴다.구토 중추도 자극하기 때문에 구역질이나 구토 같은 증상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멀미를 유발하는 것은 놀이기구의 흔들림만이 아니다.정신적 불안으로 인해 멀미가 조장되거나 유발된다.과거 멀미 기억이 되살아나 불안과 짜증을 느껴 멀미를 일으키는 원인도 적지 않다.
또 부담을 느끼는 것도 좋지 않다.사내여행에서 간사를 맡은 경우 등 강한 압박을 받으면 멀미와는 일견 아무 관련이 없더라도 그 강한 스트레스로 인해 멀미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