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헤이야의 특징, 영양·효능, 고르는 법, 보존 방법, 제철 시기, 가공품, 주의점 등, 알아두고 싶은 모로헤이야의 기초 지식.

모로헤이야의 특징.

모로헤이야는 녹나무과의 푸조를 닮은 중근동이 원산지인 녹황색 채소이다.
1980년대에 재배되기 시작한 비교적 새로운 채소이지만, 이집트에서는 자양강장 채소로 5000년 이상 전부터 식용되어 왔다.
고대 이집트의 왕이 중병에 걸렸을 때 모로헤이야 수프를 마시고 회복했다고 하며, ‘모로헤이야’의 어원은 그 고사에서 ‘왕의 채소’를 뜻하는 아랍어에서 유래했다.

모로헤이야의 영양·효능.

모로헤이야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함량이 월등히 높아 가장 강력한 채소로 꼽힌다.
특히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기능 장애를 막는 β-카로틴이 많아 시금치의 약 2배, 솔잎의 3배가 된다.
시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β-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지만,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을 고려하면 모로헤이야가 실질적으로 1위이다.

감염병 예방과 피부미용 효과가 있는 비타민C, 노화 예방과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인 비타민E도 많아 시너지 효과로 항산화 효과도 높아진다.
비타민B군은 B1·B2·엽산, 뼈를 강화하는 비타민K,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슘,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모로헤이아를 새기면 나오는 누루는 다당 점액질 식이섬유로 위점막 보호, 혈당 상승을 늦춰 당뇨병 예방,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해 동맥경화 예방 등 많은 효과가 있다.

모로헤이야를 고르는 방법.

모로헤이야는 잎이 진한 녹색으로 싱싱한 것.
잎 끝까지 뾰족하고 탄력이 있고 부드러운 것.
줄기가 변색되지 않았고 손으로 딱 부러지는 것은 부드럽고 신선하다.

모로헤이야를 저장하는 방법.

모로헤이야는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에 있는 야채실에 보관한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딱딱해지므로 2일 이내에 다 씁시다.
냉동 보관을 위해서는, 살짝 데치고, 물기를 잘 짜고, 잘게 썬 다음 랩에 덜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모로헤이야의 제철 시기.

모로헤이야의 제철은 6월에서 9월의 시금치나 코마츠나 같은 잎채소가 부족한 시기이다.

모로헤이야의 가공품.

말린 모로헤이야는 빵, 파스타, 과자, 녹즙, 건강식품 등에 사용된다.

모로헤이야의 주의점.

모로헤이야 씨앗과 사야는 해로운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것은 어린잎이므로 걱정은 없지만, 텃밭 등에서 재배한 모로헤이야를 먹을 때는 씨나 사야에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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