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목욕에 유자를 넣을까? 유자를 목욕시키면 몸에 좋을까? 궁금해서 알아봤어!

유자는 원래 중국 양쯔강 상류가 원산지이며, 가장 오래된 의학책인 “의심법”은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베인 상처를 치료하고, 열과 기침과 구토를 가라앉히고, 방광염의 증상과 설사를 멈추게 하는 유자의 효능을 보여준다.

약용으로 재배되었던 유자가 목욕을 하고 감기 예방이나 피로 회복 등에 사용된 것은 목욕탕이 시작이라고 한다. 목욕탕이 손님을 끌기 위해 동지탕에 유자를 넣은 것이 계기라고 한대.

동지와 탕치, 유자와 융통성의 어조로, ‘탕치로 일 년 내내 융통성 있게’라는 뜻도 담고 있는 것 같다.

유자는 사탕류 중에서 비타민C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에는 피부 보습과 항산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의 피부가 촉촉한 것은 기분 탓이 아니었다!). 또한 유자에는 항균·소염·혈액순환 촉진 작용을 촉진하는 리모넨, α-피넨, 헤스페리딘 등도 함유되어 있어 건성피부 예방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유자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과즙에 약 40mg, 껍질에 약 150mg라고 하니 유자탕으로 하려면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과 유자 목욕 후의 체온을 열화상으로 비교했을 때, 몸의 깊은 온도는 유자 목욕이 유자 목욕보다 0.6도 높았고 20분 후에도 오랫동안 따뜻함이 지속되었다. 이는 유자 정유가 뜨거운 물에 녹아 피부에 달라붙어 열을 놓치지 않는 효과와 모세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래.

아로마테라피는 최근 병원 및 요양시설에 대한 대체 의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자의 독특한 향은 휴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자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올바른 유자탕 만드는 법 같은 게 있을까 싶어서 조사해보니 정식 규칙은 없는 것 같아서 한시름 놓았다. 일반적으로 2~3개의 유자를 그대로 욕조에 띄우면 유자탕을 즐길 수 있어. 향이 적다면, 유자의 수를 늘려라. 껍질이나 열매를 자르거나 과즙을 짜면 피부가 따끔거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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