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꿈만 꾸는 것은 일상적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악몽을 꾸는 원인으로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 렘 수면 시 멋진 누군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꿈이 아닌 떨리는 악몽이 만들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의 스트레스이다.
요즘의 사회 환경은 옛날이 목가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엄격한 것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너무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고, 인간관계에서도 뭔가 성가신 문제를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바쁜 일 때문에 직장에서 짜증이 나거나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상사나 동료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마음껏 푸념하며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싶지만, 공교롭게도 그런 상대도 시간도 없고 일의 할당량만은 늘어나기만 할 뿐…… 이라는 것도 흔한 이야기다.
그런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밤잠이 얕아질 뿐만 아니라 잠이 얕은 렘수면 중 뇌는 본인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지 못해 왠지 악몽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내 자신의 악몽의 경험으로 죄송하지만, 내 차를 어디에 세웠는지 완전히 잊어 버려서, 설마 도난당한 것은 아닌가 하고 당황하면서, 쇼핑몰의 거대한 주차장을 그저 돌아다니는 중에, 결국에는 반쯤 패닉 상태가 되었다…… 등이라는 과거의 체험이 뜻하지 않게 꿈에 나오거나 하는 것이다.
지진이나 사고 등으로 무서운 꿈만 꾼다……트라우마 체험·PTSD도 악몽의 원인이 된다.
물론 악몽을 꾼다고 해서 그것의 대부분이 마음의 병의 증상은 아니다. 환자들은 종종 “선생님, 어젯밤에 아주 무서운 꿈을 꿨어요”라고 악몽을 호소하지만, 그것이 마음의 질병 자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지는 사실 미묘한 문제이다. 하지만 몇몇 심장 질환들은 악몽이 특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확실하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다.
PTSD는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 생사 사이를 헤매는 듯한 가혹한 체험 후 잠시 시간을 두고 나타나는 심적 후유증이다. 그것의 특징적인 증상은 그 공포 경험이 악몽이나 플래시백의 형태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정신과 치료는 일반적으로 PTSD에서 회복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만약 과거에 일어났던 그 때의 악몽에 여러 번 시달리게 되었다면, 사태의 심각성은 PTSD 진단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을 수도 있으니 꼭 정신과(신경과) 진료도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
무서운 꿈을 꾸지 않는 방법·대처법…… 우선은 질 좋은 깊은 잠을 자는 궁리를.
일반적인 악몽 대책으로 우선 악몽에만 국한되지 않고 꿈 자체가 잠이 얕은 렘수면 중에 꾼다는 점에 주목하면 답이 하나 보일 수 있다. 즉, 만약 전체적으로 잠이 깊어진다면 뇌는 꿈을 만들거나 하지 않고 푹 쉬어줄 것이다. 우선, 나는 양질의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하고 싶다.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보고 싶은 방법으로 베개를 갈아보는 등 침구와 침실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철로 통근하는 분이라면 한 정거장에서 내려 빠른 걸음으로 집에 가본다, 혹은 헬스장에 들러 제대로 땀을 흘린다, 게다가 파트너가 있는 사람은 잠들기 전에 자신뿐만 아니라 둘이서 제대로 춤연습? 등 개개인에 적합한 유산소운동으로 쾌락물질인 엔돌핀을 뇌에 분비시켜 이른바 러너스 하이를 기억하면 스트레스 발산이 될 뿐만 아니라 몸에도 기분 좋은 피로감이 남아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이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은 당신의 마음 건강에 좋지 않다. 그 고통은 불합리할수록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가능하다면, 나는 네가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동안 간과했던 해결책을 알아차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고뇌를 마음 밖으로 밀어내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악몽은 음주나 복약으로 인해 보기 쉬워지는 것도…… 적절한 대응책은?
또한, 알코올이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밤에 술을 마시면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알코올은 수면의 질을 낮게 만들 수 있다.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치료약을 먹기 시작한 후 악몽을 꾸기 시작한 사람은, 꼭 그 치료약을 처방받은 의사와 상담하시길.
마지막으로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악몽을 계속 꾼다면 ‘악몽 장애’라고 불리는 질병일 수도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악몽 증상이 심하다면 정신과(신경과) 혹은 수면외래 등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