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상당한 김칫국.
문어는 연체동물로 말랑말랑한 이미지가 있을 수 있지만 사실 엄청난 양의 근육마초입니다.
문어를 먹었을 때 그 씹는 맛과 탄력에 놀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무려 신체의 90%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 보디빌더조차도 기껏해야 근육은 20%~30% 정도이기 때문에 문어가 얼마나 마초한 동물인지 알 수 있지요.
그 힘이 바다 속에서 발휘되어 때로는 상어 등 자신보다 큰 생물을 덮쳐 포식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인간도 큰 문어에 휘말려 호흡기 등을 막아 버린 경우에는 생명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깔끔하기도 하다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문어에는 깔끔하다는 면도 있습니다.
문어는 평소에는 자기 거처에서 생활을 하는데 먹이인 조개류 같은 걸 먹었을 때는 반드시 둥지 밖으로 버리고 청소하는 습성이 있거든요.
거처를 찾는 경우도 가급적 깨끗한 곳에 살고 싶기 때문에 쓰레기가 쌓이기 어려운 조수의 흐름이 심한 곳을 거처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수의 흐름이 심한 곳에는 조수의 흐름에 의해 깨끗해진 기름돌이라고 불리는 것이 생성되기 때문에 문어가 사는 곳의 표시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상이 문어의 눈은 직사각형을 하고 있다?라든가 문어의 알려지지 않은 생태에 대해서였습니다.
정리
문어의 눈은 팔 바로 위쪽에 있으며, 인간과는 달리 눈동자 모양이 직사각형이다.
몸이 어떤 방향으로 향하든 항상 눈동자의 직사각형을 수평으로 유지하고 있어 어떤 자세로 사물을 봐도 똑같아 보인다.
또 문어는 신체의 90%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떤 딱딱한 먹이라도 팔로 엉킨 뒤 쿠치바시로 찔러 독을 주입해 포식해 버린다.
깔끔함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조개 등을 먹은 후에는 조개껍질을 반드시 둥지 밖으로 버리는 습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