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인간의 체온으로 물고기는 화상을 입는가? 에 관한 잡학산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적지 않을 것이다. 실은 사람을 만지면 물고기는 화상을 입는다고 한다. 무심코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거나 하면 약해져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물고기가 화상을 입는다는 것은 눈썹침으로, 그렇게 쉽게 약해질 리 없다는 의견도 있다. 도대체 어떤 것이 사실일까? 이번 잡학에서는 인간의 체온으로 물고기가 화상을 입는다는 소문에 대해 해설하겠다.

인간의 체온으로 물고기는 화상을 입는다?

인간의 체온은 물고기에게는 너무 높다.

인간은 체온을 36℃ 내외로 유지할 수 있는 항온동물이지만 물고기는 변온동물이며 체온은 수온과 거의 같아진다. 그 때문에 물고기의 체온은 20℃ 정도인 경우가 많으며, 차가운 물속이라면 10℃ 정도가 되어버리는 일도 드물지 않다.

인간의 체온은 물고기에게 너무 높다. 그 때문에 잡아 올린 물고기를 인간이 맨손으로 만지면 너무 뜨거워서 화상을 입는다고 한다.

물고기를 잡아도 아무렇지 않다는 의견의 진상은?

사람의 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잡아도 아무렇지 않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잡은 정도로 물고기가 약해져 버리는 것은 이상하다는 것이다. 물고기는 인간의 체온으로 화상을 입는다는 의견도 전문가들이 말한 것이 아니어서 미신이라는 사람도 있다.

사실, 물고기가 인간의 체온으로 화상을 입는다는 것은 속설이다. 하지만 물고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아주 튼튼하고 강한 물고기도 있고 약한 물고기도 있다. 생선 편에 약하다고 쓰는 멸치는 약간의 자극으로 죽어 버린다. 모든 물고기를 똑같이 다루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이다.

닥터 피시라는 인간의 각질을 먹는 물고기가 있다. 왠지 무서운 물고기 같지만 오래된 각질만 먹고 그때의 자극이 건강에 좋기 때문에 닥터피쉬라고 불리고 있는 것이다. 이 닥터피쉬는 따뜻한 물을 좋아해서 온천 안에서 생활하는 것도 있다.

인간의 체온과 거의 다르지 않은 온도의 물속에서 사는 데다 인간의 피부에 닿는 닥터피쉬가 화상을 입는다고 보기 어렵다. 아래 동영상은 수족관에 있는 닥터 피쉬를 촬영한 것이다.

모든 물고기가 인간의 체온으로 화상을 입는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항온동물인 포유류에서도 급격한 기온 변화로 몸에 부담이 가고 몸살을 앓게 된다. 물고기도 급격한 수온 변화에는 약하다.

사람과 물고기에서는 체온이 10℃ 이상 다른 것이 일반적이다. 설령 인간의 체온으로 화상을 입지 않는다고 해도, 인간에게 잡히는 것은 물고기에게 부담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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