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한 모델이 하루에 3리터의 물을 마신다고 말했다. 하루에 3L는 너무 많이 마시지 않을까? 궁금해서 알아봤어!

인간 몸의 약 60%는 물이다.

물은 우리 몸에 가장 많이 있는 물질이며 생명 활동을 돕는다. 수분은 성인 몸의 55에서 60퍼센트를 차지한다.

물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물질의 용해.

식사 중에 포함된 영양소는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분해되어 물에 녹은 상태로 대사된다.

물질의 운반.

수분을 함유한 혈액과 림프액은 몸 안의 물질을 세포로 운반한다. 또한, 노폐물은 소변에서 배설된다.

체온 조절하기.

물은 온도 변화가 적기 때문에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적절한 수분 섭취량.

수분 보충 방법으로는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1회 한 컵 정도(150~250mL)의 물을 하루에 6~8회 마시고 하루 필요량(약 1.5리터)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운동 중이나 운동 후, 목욕 후, 취침 전 등 꾸준히 물을 마시면 수분 부족을 줄이게 된다. 또한 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몸에 부담을 주지 않아 피로 회복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몸속의 수분 양은 그 사람의 활동량에 따라 달라진다. 한 유럽과 미국의 조사에 따르면, 활동이 활발한 사람들은 3.5L,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사람들은 2.5L의 물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별과 나이에 따른 분류가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기준량’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체내에 넣는 수분은 식품에서 30% 정도, 음료에서 70%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하루에 1.8L~2.5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적절한 수분섭취량의 기준이 된다. 단, 커피나 맥주 등의 이뇨 작용이 있는 음료는 주의. 물로 필요한 수분량을 섭취하도록 합시다.

물을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마시면 물에 중독될 수 있다.

수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과 더불어 다뇨·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일 경우에는 생명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으니 조심합시다.

물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소량씩을 여러 번에 나누어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물을 많이 섭취할 때는 나트륨이 함유된 경구수액이나 스포츠음료도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는 수분 섭취의 중요성과 필요한 수분의 양에 대한 기준을 알았다. 이제부터는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고 물을 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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