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어렸을 때 바나나를 싫어했다.저 목구멍을 스치는 달콤함, 매끈매끈한 부드러움, 그리고 묘하게 외설적인 외관.
그런데 생활고에 시달리던 필자를 도와준 것은 슈퍼마켓에서 외관이 상해서 할인하던 바나나였다. 2개에 1000원 이하.
익은 바나나는 페이스트 상태로 만들어 얼리면 아이스처럼 되어 정말 맛있다! 게다가 계란과 섞어 프라이팬에 구우면 팬케이크도 제철이 된다.게다가 바나나는 꽤 든든하다.
단 것에 눈이 없는 필자의 혀를 그토록 싫어하던 달콤한 바나나가 구해준 것이다.그래서 필자는 바나나에 고개가 들지 않는다.
이번에 소개할 잡학은 그런 바나나님과 우리 인류의 DNA가 무려 50%나 일치한다는 것!
바나나와 인간 DNA 50% 일치한다
우리 인간은 반 바나나?
원래 DNA…유전자라고도 불리는 그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DNA란 각 생물들의 성질을 형성하는 설계도다.이 DNA가 생물들의 모양과 크기 등의 구성을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포유류인 우리 인류와 과일인 바나나의 DNA가 절반 일치한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기분이지만 사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지구상 많은 생물들의 세포나 번식 방법은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란다.
확실히 지구상의 생명체는 모두 세포로 만들어진다.더욱이 예외도 있지만 수컷과 암컷이라는 존재가 있고, 그 둘이 합쳐져 새끼가 태어난다는 공통점을 갖는 것도 적지 않다.
…라고는 하지만, 이 생각, 고등학생 때의 과학 성적이 워스트 1이었던 필자로서는 왠지 알 것 같아, 별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뭐 같은 지구라는 환경에 살 수 있는 생물인데 DNA라는 우리를 구성하는 기본 정보가 반쯤 닮은 것은 분명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