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고양이에게 있어서 치사량이 되는 아보카도의 양은?

페르신은 막 발견된 성분으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구체적인 치사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할까, 마찬가지로 아보카도를 먹은 애완동물이라도 개체차가 너무 있어서, 대략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1cm만 씹어도 위중한 증상에 빠진 고양이도 있는가 하면, 아보카도를 아주 좋아해서 한 조각 통째로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고양이도 있다. 또 같은 개나 고양이라도 노령이 될수록 중독 발병률이 올라간다는 얘기도 있다.

이것에 관해서는 내성이 있는 개체도 있다고 여러 가지 말하고 있지만, 역시 확실히는 모르는 것이다. 인간이라도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 같은가….

무서운 것은 페르신뿐만이 아니다.

독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보카도 씨는 크기 때문에 잘못 삼키면 목과 장을 막을 수도 있다. 또 아보카도는 단순히 고지방이어서 개가 먹으면 지방과다가 돼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췌장염은 흔히 말하는 당뇨병과 같은 것으로 고양이에게는 흔하지 않지만 중년 이후의 개에게는 특히 나타나기 쉬운 증상이다. 개가 고양이 하품처럼 앞으로 앞발을 뻗어 가슴을 땅에 대는 듯한 모습을 했다면 그것은 췌장염이나 설사로 배가 아플 때의 신호다.

귀여운 포즈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파하고 있다… 걱정이다…. 또한 배를 만졌을 때 아픈 듯이 울 수도 있으니 평소에 잘 관찰해 두자.

페르신은 인간에게 해롭지 않니?

페르신이 독이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동물뿐으로, 인간에게 해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아보카도에는 천연고무와 매우 유사한 단백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고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은 두드러기나 천식을 비롯해 벌에 쏘였을 때와 비슷한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일어나기도 해 크게 바보가 되지 않는다…. 고무 제품을 만진 것만으로도 아래와 같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아보카도 외에 키위나 바나나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므로 고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들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만약 개나 고양이가 아보카도를 먹어버린다면…

개나 고양이가 아보카도를 먹어버렸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에는 개체차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위중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화 등으로 수의사와 상담하면서 상태를 보고 기운이 없거나 설사나 구토가 있다면 바로라도 병원에 데려가자.

증상이 나타나든 나오지 않든 아보카도를 먹은 것을 알았을 때에는 아래의 내용을 메모해 두자.

  • 시간대 시간대.
  • 먹은 양이나 부위.
  • 구토나 설사의 횟수가 많다.

병원에 데려갔을 때 양과 시간 경과 정도에 따라 처치가 달라지므로 수의사에게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

먹은 것을 토하게 하는 처치를 하는 경우도 있고, 씨앗을 내장에 막은 경우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

개나 고양이가 아보카도를 먹지 않도록 주인이 해야 할 대책은?

개나 고양이에게 직접 주지 않더라도 인간이 아보카도를 먹는 이상 그들의 입으로 들어가버릴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지. 여기서는 주인이 도대체 어떤 대책을 취하고 있어야 하는지 살펴보자.

식사 중에는 케이지 안에 넣어 둔다.

가벼운 고양이 따위는 특히 주인이 식사하고 있는 테이블에 뛰어올라 밥을 집어 먹는 장면도 드물지 않다. 이런 경우로, 인간의 식사 중에 애완동물이 의도치 않게 아보카도를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조금 불쌍하기도 하지만 식사 중에는 케이지 안에 넣어두거나 애완동물이 올 수 없는 방에서 밥을 먹는 등의 궁리를 하자.

쓰레기 처리에 조심하라.

아보카도를 벗긴 후의 껍질이나 씨앗을 방치하고 있으면, 부엌을 어슬렁거리던 애완동물이 덥석 먹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중에 정리하자’ 등으로 그대로 두는 것은 절대로 NG다!

쓰레기 봉투 안에 넣어둬도 잡히는 경우가 있으니 애완동물이 열 수 없는 뚜껑이 달린 쓰레기통을 준비해 두자.

애완동물의 손이 닿는 곳에 관엽식물을 두지 않는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아보카도를 관엽식물로 키우는 것은 우선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곳은 주인도 여러 가지 생각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키울 경우에는 애완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자.

다만, 베란다 등에 두었다고 해도, 고양이 같은 것은 조금 창문을 연 틈에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역시 키우고 있는 이상, 먹힐 위험은 제로로로 할 수 없다.

아보카도가 배합된 애완동물 음식은 괜찮아?

미국의 ‘AVODERM’라는 펫푸드 메이커는 아보카도를 배합한 펫푸드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5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애완동물 사료로, 아마존 등에서도 가볍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묘·반려견에게 먹이고 있다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아보카도가 해롭다는 말을 들으면 더 이상 먹일 수 없어!

…라는 걱정은 필요 없다. AVODERM에서는 페르신 함량이 적은 종류의 아보카도를 사용하거나 가공 공정에서 무독성화하도록 고안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 피해의 예는 일절 없다.

그렇다고나 할까 그런 거 있으면 벌써 회사가 망하고 있지….

페르신이 없는 아보카도는 개와 고양이에게도 건강적!

AVODERM에서는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한 샴푸 등 관리 용품도 판매하고 있어. 이쪽도 건강 피해 등의 보고는 아직까지는 없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나 털 상태가 좋아진다고 호평이야!

AVODERM가 아보카도가 들어간 반려동물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도 마당에서 아보카도를 먹던 개의 피부와 털이 예뻤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보카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라면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역시 해가 있는지 없는지는 종류에 달려 있는 것이다.

아보카도

정리

이번에는 아보카도에 포함된 동물들에게 해로운 물질 페르신의 잡학을 소개했다.

인간에게는 무해해도 동물 들에게는 해롭다. 그들과 우리는 신체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가족과 같은 것이라고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무거나 먹이는 것은 위험하다.

귀여워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주인의 중요한 몫이다. 적어도 먹여도 되는 것, 안 되는 것 정도는 확실히 파악해 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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