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서 수확한 두묘가 너무 좋아서 야채 만들기에 눈을 뜨고 말았다. 나는 베란다 텃밭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초보자도 재배하기 쉬운 야채는 무엇일까? 베란다 텃밭에 대해 바로 조사해 보았다!

베란다 텃밭에 적합한 채소들.

씨앗과 모종을 심은 후 수확 기간이 긴 채소는 날씨 변화, 해충과 질병과 같은 문제를 겪을 확률도 높아진다. 즉, 짧은 기간에 수확할 수 있는 야채를 고르는 것이 초보자에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과연!).

리프 양상추.

짧은 기간에 수확이 가능하고 만들기 쉽다는 채소의 정석은 잎상추! 키우는 지역의 기후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2~5월 사이, 8~10월 사이에 씨앗을 뿌리면 한 달 정도에 모종이 자라고 모종 상태에서 한 달 후에는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초보자들은 씨앗이 아닌 모종을 구입해 심으면 약 한 달 만에 수확이 가능해 베란다 채소를 수확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리프 양상추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9월 중에는 파종을 마쳐 두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실내 등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한겨울에도 키울 수 있어.

잎 양상추를 기를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빛이다. 빛에 노출되면 발아가 잘 되는 호광성 씨앗이기 때문에 씨앗에 덮는 흙은 얇게 만든다. 발아 후에는 밤에 실내 빛이 베란다로 새지 않도록 커튼을 꼭 닫읍시다. 야간에 빛이 비치면 햇빛으로 착각하고 너무 자라 꽃줄기가 자라고 잎이 단단해진대.

당근.

당근은 또한 베란다 텃밭에서 만들기 쉬운 채소이다. 단, 평범한 당근이 아니라 미니 당근(베이비 당근) 등의 작은 타입을 추천. 보통 당근은 수확까지 5개월이 걸리지만 작은 당근은 2~3개월이면 수확할 수 있어서 초보자용. 씨뿌리기는 3월에서 4월 그리고 8월에서 9월이 일반적이다. 당근에 대해 말하자면, 비타민, 칼슘, 칼륨과 같은 영양분을 함유한 잎 부분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라디쉬.

무는 일명 ‘이십일무’라고도 불리는데, 이름 그대로 씨를 뿌리면 약 한 달 정도면 수확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파종은 3~5월과 9~10월. 열매가 살찌기 시작하면 직경이 3cm을 넘지 않는 타이밍에 빨리 수확하는 것이 요령. 너무 많이 자라면 열매가 갈라지거나 ‘뿌리 내부의 균열’이 들어가게 된다.

지금까지 봄부터 자랄 수 있는 채소를 소개했는데, 봄은 채소뿐만 아니라 벌레들도 건강하게 활동하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베란다라고는 하지만, 해충에 대한 대책을 잊지 마. 파종 및 모종 심기가 끝나면 화분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소중한 채소를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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