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시를 하기 위해 목을 움직인다는 설도 있다.

비둘기나 닭이 머리를 움직이는 이유에는 또 하나의 설이 있다. 그들은 좌우로 눈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넓은 범위를 볼 수 있지만 대신 하나의 것을 좌우 눈으로 동시에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입체적으로 물건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즉, 비둘기나 닭은 거리감을 잡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비둘기처럼 머리를 움직이면 앞뒤 각각의 위치에서 경치를 볼 수 있다. 입체적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여러 위치에서 경치를 보고 사물과의 거리감을 재고 있다는 설이 있는 것이다.

머리의 움직임은 중심과도 관계가 있다.

비둘기나 닭의 머리 움직임이 시각과 관계가 깊다는 것은 여기까지만 봐도 분명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흔히 말하는 ‘균형을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설도 틀리지 않은 것 같다.

비둘기와 닭의 머리 움직임은 무게 중심을 안정시키는 데 한몫하고 있어 보행 시 운동 효율을 좋게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걷지 않아도 자전거에 태우는 등으로 경치가 움직이면, 머리를 흔드는 것도 알고 있다. 시각과 머리의 움직임에 관련성이 있는 것 또한 틀림없는 것이다. 그들이 머리를 움직이는 것에는 시각적인 의미와 균형적인 의미가 모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둘기

정리

비둘기와 닭이 걸을 때 머리를 움직이는 모습은 이들만의 애교를 자아낸다. 하지만 그 움직임에는 시각을 안정시킨다는 의외로 깊은 이유가 있었어.

또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라도 금방 머리를 움직이게 된다는 것은 흥미로운 잡학이다. 다양한 동물의 인간에게는 없는 특징을 보고 있으면 본능이 얼마나 복잡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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