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의 원인에도……자각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운 자궁내막용종.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본인의 자각 증상이 없다. 하지만 드물게 부정출혈이나 생리통을 일으킬 수 있고 빈혈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생리통이 심한 등 위화감이 있는 경우에는 혹시 모르니 검사를 해두면 안심할 수 있다.
반면에, 자궁내막 용종은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고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더라도 자궁내막에 착상하지 않으면 임신에 이르지 못하고,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도달했을 때 자궁내막 용종이 방해해 착상하지 못할 수 있다. 난임 환자에서는 자궁경하내막 용종절제술을 시행해 임신율을 높인다는 보고가 많이 보고되지만, 작은 내막 용종은 난임 초기 검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아 원인불명 난임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내막용종 검사방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검진 등으로 초음파 검사나 MRI 검사 등을 했을 때 종종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생긴 곳이나 크기에 따라 자궁근종과 헷갈릴 수 있어 자궁강 내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초음파 검사를 하는 초음파 검사가 진단에 효과적이다. 더 자세한 검사를 위해서는 월경 직후에 자궁경 검사를 한다. 간단하다면 자궁경 검사와 동시에 용종을 제거할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작은 용종은 초음파 검사 등으로는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으로 고민 중이라면 자궁내막 용종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일찍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내막용종이 의심되면 악성을 부정하기 위해 내막세포검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궁내막용종과 비슷한 질병·구분법.
■ 유경성 점막하근종.
자궁내막 용종과 비슷한 돌출은 유경성 점막하근종을 포함한다. 이 두 병변은 초음파 진단으로 구분이 어려워 자궁경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 자궁경부 용종.
용종이 내막이 아닌 자궁경부라고 하는 자궁과 질을 연결하는 곳에 생기는 것을 자궁경부용종이라고 한다.
■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용종과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의 작용으로 자궁내막이 증식하는 질병이다. 월경이 되어도 자궁내막이 모두 떨어져 나가지 않고 증식할 수 있는데 이를 자궁내막증이라고 한다.

자궁내막용종 치료방법……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자궁내막 용종은 약물 치료로 치료될 수 없다고 여겨진다. 자각증상이 없다면 급하게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악성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빨리 수술로 적출한다.
또 월경과다 등의 증상이 있거나 불임의 원인일 수 있는 경우에도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이라고 해도 질에서 자궁경을 들여다보면서 하는 것이라 배를 자를 필요가 없다. 기구로 뿌리를 사이에 두고 당기기만 하면 제거할 수 있지만, 용종이 큰 경우(줄기가 굵은) 자궁경 아래에 전기메스로 용종을 제거한다. 유산 수술과 비슷한 내막 치료가 시행될 수 있지만, 용종의 남겨진 부분이나 그로 인한 재발, 증상의 재발을 막기 위해 자궁경 하에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마취는 국소 마취나 전신 마취로 이루어진다. 단기 입원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외래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용종을 제거하는 치료는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이는 원인인 ‘에스트로겐 감수성’이 개선되지 않았거나 절제했을 때 뿌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