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곰팡이를 쉽게 제거하는 방법과 철저히 제거하는 방법.
화장실이나 욕실에 발생하는 붉은 곰팡이(로도톨라)를 간단하게 제거하는 방법과 철저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베이킹 소다.
미리 빈 스프레이 병을 준비해 두자.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면, 5에서 6큰술의 베이킹 소다를 1L에 푼다. 식으면 스프레이 병에 옮겨 붉은 곰팡이에 뿌린다. 배수구 등 붉은 곰팡이 발생이 국소적이라면 베이킹 소다를 분말 그대로 뿌려도 된다. 몇 분만 기다려 스펀지로 문지르면서 샤워로 씻어내면 붉은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알코올 살균 스프레이.
시중에 판매되는 알코올 제균 스프레이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간편하다. 붉은 곰팡이에 직접 분사해 천으로 닦아내거나 욕실이나 화장실이라면 그대로 흘려보내면 된다.
염소계 표백제.
붉은 곰팡이의 철저한 구제라면 스프레이식의 염소계 표백제를 추천. 단 욕실이나 화장실, 싱크대 등 물이 내릴 수 있는 곳에 한한다고 기억하자. 붉은 곰팡이에 뿌리고 5분 정도 방치한 후 샤워나 물로 씻어낸다. 남은 붉은 곰팡이에 중성세제를 뿌리고 스펀지로 문지른 후 씻어낸다. 이것으로 제균과 붉은 곰팡이 제거가 가능하다.
붉은 곰팡이의 발생 위험을 억제하는 요령.
마지막으로 붉은곰팡이(로도톨라) 발생 위험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되찾기 위한 팁을 전달한다. 붉은 곰팡이 예방은 검은 곰팡이 예방으로도 이어지므로 꼭 도입하자.
비누 찌꺼기를 제거하다.
붉은 곰팡이가 좋아하는 비누 찌꺼기는 깨끗하게 지워 두고 싶다. 특히 붉은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배수구나 받침 등은 자주 청소하여 비누나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하자.
수분을 남기지 않는다.
붉은 곰팡이는 수분이 있으면 번식한다. 목욕 후나 청소 후에는 물기를 닦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욕실 전체를 닦아내기 힘들다면 배수구 등 붉은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곳만으로도 좋다.
24시간 환기로 습기를 제거한다.
붉은 곰팡이나 검은 곰팡이는 습도가 있는 환경을 선호한다. 특히 습기가 쌓이기 쉬운 욕실 환풍기는 24시간 운전해서 건조시켜 두자.
뜨거운 물로 살균하다.
붉은 곰팡이뿐만 아니라 곰팡이는 50℃ 이상의 뜨거운 물 5초 이상이면 죽는다고 한다. 50℃ 저스트로는 금방 식을 수 있으니 조금 비싼 60℃ 정도가 좋지. 또한 변기는 도자기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뿌리면 깨질 수 있다. 뜨거운 물은 욕실이나 싱크대에만 두자.
결론은 다음과 같다.
핑크 누루메는 엄밀히 말하면 곰팡이는 아니지만 검은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때문에 빨리 없애고 싶다. 균이기 때문에 이번에 소개한 제균 스프레이나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한 방법이 효과적이다. 24시간 환기하는 것만으로도 붉은 곰팡이 예방이 되므로 꼭 도입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