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 등에서 자주 들리는 ‘사이클론’이나 ‘허리케인’이지만, 사실 그 정체를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적을지도 모른다.
허리케인이라고 들으면, 왠지 엄청난 강풍의 천재지변이 해외에서 일어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사이클론에 이르러서는 흡입력이 대단한 청소기를 상상해 버릴 정도다.
그럼 ‘태풍’은 어떨까. 국내에 산다면, 모두가 ‘태풍’을 만났을 것이다. 사실 ‘사이클론’·’허리케인’·’태풍’은 모두 같은 열대저기압이 정체인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 것일까? 이번 잡학에서는 이 차이에 대해 해설하겠다.
‘사이클론’과 ‘허리케인’의 차이는?
발생한 지역에 따라 이름이 정해진다.
‘사이클론’과 ‘허리케인’의 정체는 둘 다 ‘태풍’과 같은 열대저기압이다. 그럼 왜 이름이 다른가. 그것은 열대저기압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따라 호칭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이클론은 인도양 태평양 남부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허리케인은 북태평양과 대서양 북부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참고로 태평양 북서부에 발생한 것이 ‘태풍’이다.
지역에 따라 호칭이 달라진다는 것은 인도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이 이동해 북태평양으로 넘어가면 ‘허리케인’으로 이름이 바뀌는 것이다.
세계기상기구에 의한 열대저기압의 분류가 있다.
‘사이클론’이나 ‘허리케인’은 지역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지만, 그 저기압의 세기에 따라서도 이름이 달라지는 것 같다.
국내에서도 ‘태풍 0호가 열대저기압으로 변했다’는 뉴스를 듣지만 그와 동일하게 발생한 저기압의 세기로 이름이 바뀐다. 자세히 보면 다양한 이름이 붙어 있는데, 이번에는 생략하고 대략적인 분류를 소개한다.
- 최대풍속이 17.2m/s 미만인 것을 ‘트로피컬 디플레션’이라고 한다.
- 최대풍속이 17.2~24.5m∕s인 것을 ‘트로피컬 스톰’이라고 한다.
- 최대풍속 24.6~32.6m∕s인 것을 ‘심각한 열대폭풍’이라고 한다.
- 최대풍속 32.7m/s 이상인 것을 ‘사이클론’이나 ‘허리케인’
왠지 맛있어 보이는 칵테일 이름 같지만, 국내에서 말하는 열대저기압은 ‘트로피컬 디플레션’으로, 그 이상의 것은 모두 ‘태풍’이 된다. 즉 ‘태풍’을 가리키는 최대풍속의 폭이 넓기 때문에 ‘허리케인’이나 ‘사이클론’에 비하면 위력이 약한 것도 있다.
조금 길긴 하지만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는 동영상을 소개하겠다. 세계지도와 맞추어 해설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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