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의 현재 상태.
현대에는 분만시 출혈과 조산시 제왕절개 등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에는 구할 수 없었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산후에 우울증으로 자살하거나 자신의 아이를 죽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도쿄 23개 구에서 산모 자살자의 수가 지난 10년간 약 6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이는 산모 사망률의 약 2배가 되었다.
국립 신경 및 신경 의학 연구 센터의 연구가 아이를 죽인 산후 우울증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산후우울증 셀프 체크.
자녀 출산 후 최근 7일까지 아래 문항 각각 10가지에 대해 4단계 평가에서 자신이 느낀 것과 가장 가까운 답의 숫자를 더하여 총점을 산출합시다.
[질문표]
웃을 수 있었고 일이 이상하다는 것도 알았다.
(0) 평소와 똑같이 생겼다.
(1) 별로 하지 못했다.
(2) 밝히지 못했다.
(3) 전혀 할 수 없었다.
일을 기대하며 기다릴 수 있었다.
(0) 평소와 똑같이 생겼다.
(1) 별로 하지 못했다.
(2) 밝히지 못했다.
(3) 전혀 할 수 없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나 자신을 불필요하게 탓했다.
(3) 네, 대부분 그랬다.
(2) 네, 가끔 그랬다.
(1)아니요, 그다지 자주는 아니다.
(0) 아니, 그렇지 않았어.
뚜렷한 이유도 없는데 불안해하거나 걱정했다.
(0) 아니, 그렇지 않았어.
(1) 거의 그렇지 않았다.
(2) 네, 가끔 있었다.
(3) 네, 자주 있었다.
명확한 이유도 없는데 두려움이 엄습했다.
(3) 네, 자주 있었다.
(2) 네, 가끔 있었다.
(1) 아니, 좀처럼 없었어.
(0) 아니, 전혀 없었어.
할 일이 많아서 힘들었다.
(3) 네, 대부분 대처하지 못했다.
(2) 네, 평소처럼 잘 대처하지 못했다.
(1) 아니요, 대부분 잘 대처했다.
(0) 아니, 평소대로 대처했어.
행복하지 않아서 잠을 좀처럼 자기 힘들었다.
(3) 네, 거의 항상 그랬다.
(2) 네, 가끔 그랬다.
(1) 아니, 그다지 자주는 아니었어.
(0) 아니, 전혀 없었어.
왠지 모르게 슬프거나 비참해졌다.
(3) 네, 대부분 그랬다.
(2) 네, 꽤 자주 그랬다.
(1) 아니, 그다지 자주는 아니었어.
(0)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았어.
행복하지 않아서 울기 시작했다.
(3) 네, 대부분 그랬다.
(2) 네, 꽤 자주 그랬다.
(1) 아주 가끔 있었다.
(0)좋아, 전혀 그렇지 않았어.
나 자신을 다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네. 꽤 자주 그랬어.
(2) 가끔 그랬다.
(1) 좀처럼 없었다.
(0) 전혀 없었다.
이들 질문표에서 9점 이상(서구에서는 10~13점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산후우울증이 의심된다고 판단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하기 바란다.
산후우울증과 관련된 지식.
Q. 산후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산후우울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소는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혹은 일상적인 수면 부족 등이 꼽힌다.
출산하면 임신호르몬으로 불리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기분 부침 증상에 영향을 미치고,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도 함께 감소해 피로감과 기분을 우울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출산 후 슬픔이나 우울증상이 생기는 산후우울증으로 이환되는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 우울증이 생긴 경우, 친척이나 가족에게 우울증 환자가 있거나 경제적 문제가 있을 때는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Q. 산후우울증의 증상은?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 2~5일이 지나면 눈물을 쉽게 흘리고 불안정한 기분에 빠지거나 우울증, 짜증, 불안증상 등을 느낀다고 하지만, 대부분 일과성으로 증상이 자연스럽게 완화된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는 ‘임산부 블루’로 불리며 가벼운 증상으로 경과하기 때문에 생활이나 육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지적되는 반면,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몇 주에서 몇 달 후까지 극심한 슬픔의 감정이 지속되며 다양한 심리적 장애를 인정한다.
산후우울증 증상은 출산 후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본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나 자기 자신의 일이나 가사업무 혹은 자녀의 육아를 하는 등 엄마로서의 일상생활에 중대한 지장이 나타난다.
산후우울증의 증상으로는 극도의 슬픔이 있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울부짖는다, 기분의 변동이 크고 이로성을 인정하는 등이 전형적인 사례다.
산후우울증에 걸리면 슬픔의 감정이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지속돼 일상생활에 어떤 중대한 지장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항상 피로감이 엄습하고, 불면 등 수면장애를 느끼고, 두통과 전신통을 자각하고, 일상활동에 대한 흥미상실, 불안발작이 나타나고, 식욕감퇴 또는 과식, 아이를 돌볼 수 없거나 엄마로서 부적절하다는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지거나, 아이에 대한 관심을 상실하거나, 자신의 아이를 다치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싹트면서 자살 우려를 품을 수도 있다.
산모가 산후우울증에 걸리면 아빠 측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어 부부 간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아이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지 못해 다양한 문제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Q. 산후우울증 진료 기준은?
산후우울증으로 실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정신과, 심료내과 등 심리 전문직의 도움도 필요하며, 평소라면 상담을 포함한 정신치료와 항우울제를 결합한 약물치료가 실천될 수 있다.
산후우울증과 관련된 증상이 심각한 환자의 경우에는 항우울제 이외에도 항정신병약이 증상 조절을 위해 필요한 경우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산후우울증은 발병률 10~15%의 질병이므로 빨리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병·의원에서 상담을 받아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처방받거나 신체 정체원 등에서 자율신경 교란을 조절하는 것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Q. 산후우울증은 어떤 검사를 하니?
산후우울증 진단은 일반 우울증 진단기준을 이용해 판단하며, 산후우울증 1차 선별검사로는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자기식 설문지로 구성된 에든버러 산후우울증 설문지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설문지는 국비 부담으로 시행되는 산모 건강검진에서 필수 선별검사로 활용되고 있으며, 총 9점 이상일 경우 선별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되지만 산후우울증 확진은 아니다.
또 산후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은 갑상선이나 뇌하수체 기능의 이상 등 산후에 일어나기 쉬운 질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의 배경에 산후우울증 이외의 신체질환이 숨어 있지 않는지를 혈액검사나 CT 등 영상검사로 평가하기도 한다.
Q. 산후우울증은 어떤 치료를 해?
산후우울증으로 실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정신과, 심료내과 등 심리 전문직의 도움도 필요하며, 평소라면 상담을 포함한 정신치료와 항우울제를 결합한 약물치료가 실천된다.
증상이 심각한 환자의 경우, 항우울제 외에도 항정신병약이 증상 조절을 위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치료 중 어린이에게 모유를 먹일 경우 약물 부작용 등이 우려되므로 해당 처방약을 복용하면서 수유를 지속할 수 있는지 주치의에게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산후우울증에 대한 상담치료에 있어서는 환자 본인에게 가능한 한 많이 휴식을 취하고 안정을 유지하도록 전달하여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지 않도록 조언을 제안한다.
우리는 또한 힘든 시간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긍정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남편과 파트너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말하도록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
상담지원그룹의 치료내용으로 매일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으면 기분을 재충전할 수 있고, 자주 외출해 편안한 동료를 만나 좋아하는 산책로 걷기 등을 통해 증상완화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한다.
Q. 산후우울증에 대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개선 방법이 있을까?
새로운 가족이 늘어나면서 아기의 생명을 돌보는 것은 어느 엄마에게나 큰 압박을 주고,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엄마일수록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면 자신에게 더 압박감을 느끼고 힘든 감정에 빠지기 쉽다.
산후 여성이 슬픔에 빠지더라도 집에서 가족의 따뜻한 지지가 있거나 다른 엄마와 공통된 경험이나 감정에 대해 상담하는 등을 실천함으로써 환자 본인은 안심하고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Q. 산후우울증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출산 여성이 겪는 산후 며칠 안에 인정되는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임산부 블루라고 불리며, 대부분 2주 안에 증상이 경쾌해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산후우울증은 이보다 더 심각한 기분 변동이 나타난다.
산후우울증에 걸리면 슬픔의 감정이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어떤 심각한 지장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출산 후 2주 이상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거나 자신이나 자녀 자신을 다치게 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정신과 등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진단이나 심리직에 의한 상담을 포함한 확실한 치료로 연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