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계란밥… 그건 최고의 요리. TKG이라고도 불리는 그 요리는 위장을 더할 나위 없이 채우는 것이다. 이런 필자도 아주 좋아하지만, 이번 잡학 테마는 계란밥이 아니다.

얼마 전 계란을 깨다가 문득 의문이 들었다. 왜 달걀은 이 모양일까… 라고. 정확히는 닭이나 메추라기 같은 새의 알이다. 연어알 같은 어란은 예쁜 동그라미 모양이지만 새알은 신기하게도 모두 타원 같은 실루엣이야.

무슨 이유가 있는 걸까. 예를 들면 타원이 낳기 쉬운 모양이라던가. 음, 궁금해서 어쩔 수 없어. 바로 알아보자.

새의 알이 타원형인 이유는?

새의 알은 그 모양에 따라 구르지 않게 되어 있다.

알고 보니 역시 새알 모양에는 이유가 있었다. 필자가 예상했던 것처럼 낳기 쉬운 형태로 되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무려 둥지에서의 추락 방지를 위해서다.

닭을 포함하여, 많은 새들이 둥지에서 알을 낳는다. 이것은 당연히 달걀을 외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닭은 어쨌든 야생 새라면 나무 높은 곳에 둥지를 틀거야. 그때 달걀이 공 같은 구체라면 굴러서 떨어지고 말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것을 막기 위해 달걀은 타원형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중심이 어긋나 있어서 조금, 움직여도 달걀은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

음, 확실히 그 모양 덕분에 주방에서 계란을 사용할 때도 그냥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어. 이게 구체라면 굴러서 바닥이 날계란 범벅이야.

딱히 인간 때문에 그 모양이 된 건 아니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편리한 형상이다. 자연스럽게 그런 안전성을 높이는 형태로 되어 있다니 생물의 구조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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