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월경의 주요 원인은 월경불순과 과다월경이다.

과다월경의 원인으로는 ‘무배란성 월경’이라는 월경불순과 생리량이 많아 출혈기간도 길어지는 과다월경이 꼽힌다.
■ 월경 불순.
‘무배란성 월경’은 월경 불순의 패턴 중 하나. 주기는 대략 한 달에 한 번 정도이지만, 배란 없이 월경이 오고 있는 경우가 있다. 배란을 하지 않으면 호르몬의 파도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출혈이 계속되는 느낌의 월경이 된다. 가끔은 적게는 2~3일이면 끝날 수 있지만, 반대로 적게는 2주 가까이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기저 체온을 사용하면 배란이 없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무월경·월경불순 진단기준과 진료기준’도 함께 참조하기 바란다.
■ 과다월경.
과다월경 즉 생리량이 많기 때문에 출혈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는 경우. 과다월경이 되는 원인은 자궁선근증·자궁근종·자궁내막용종 등 자궁 자체에 어떤 이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궁의 모양이나 크기는 정상인데 월경량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다.
근종 등의 이상이 있는지는 초음파 검사를 하면 명확해진다. 드물지만, 출혈을 멈추는 기능에 이상이 있어 월경량이 증가할 수 있다. 호르몬 검사도 초음파 검사도 이상이 없고, 코피가 잘 나거나 다치면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출혈 경향이 있다면 혈액내과 검사가 필요하다. ‘어디서부터가 과다월경? 생리혈의 정상·이상을 구분하는 방법’에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봐주시기 바란다.
빈혈이 있는 경우에 필요한 치료법.약.
무배란으로 인한 과장월경의 경우 다소 생리기간이 길어도 빈혈이 없고 임신 희망이 없는 경우 그대로 상태를 봐도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매달 2주 이상 출혈이 지속된다면 호르몬제를 통해 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임신을 원한다면, 배란을 촉진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근종이나 선근증이 있고 월경이 과다하다면 알약이나 밀레나 같은 호르몬 부가 자궁 내 피임약 같은 호르몬 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빈혈이 있다면, 적어도 빈혈에 대한 치료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매월 생리량이 많아 천천히 빈혈이 진행되는 경우 상당히 심해질 때까지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두근거림이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없더라도 주의해야 한다.
근종 등이 없는데 월경량이 많은 경우에도 알약이나 호르몬 부가 자궁 내 피임약으로 월경량을 조절하거나 폐경이 가까운 경우 위폐경 치료를 통해 폐경을 앞당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