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생선……연어·전갱이·도미 등.
생선 알레르기는 얼마나 되는가? 음식 알레르기의 5% 정도밖에 없지만, 스웨덴에서는 어린이 식품 알레르기의 39%를 차지하기 때문에 나라마다 다양하다.
생선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한 종류의 생선에만 국한되지 않고 몇몇 생선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생선 알레르기의 원인은 생선 근육에서 발견되는 ‘파르부아르부민’이라는 단백질인데, 이 ‘파르부아르부민’은 대부분의 종류에서 발견된다. 게다가, 생선의 콜라겐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처럼 생선에 공통적인 성분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생선에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생선 알레르기 검사법·진단법.
가장 중요한 것은 문진이라고 해서 어떤 생선을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자세히 기록해 두는 것이다. 생선을 먹으면 항상 두드러기나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여부이다.
알레르기 검사에 대해서는, 아토피 검사에서도 설명했지만, 혈액 검사를 실시한다. 물고기에 대한 IgE 항체를 측정하라. 현재 검사할 수 있는 물고기는 전갱이, 정어리, 가자미, 연어, 고등어, 대구, 참치 등 7종이다. 다만 IgE 항체 수치가 높아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검사와 증상을 보고 진단을 받는다.
피부 검사는 증상에 따라 실시된다. 혈액검사가 필요 없는 경우에 시행할 수도 있고, 혈액검사가 음성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시행할 수도 있다. 피부 검사는 신선하거나 가열된 생선을 바늘로 찌르고 그 바늘로 피부를 찌르는 ‘프릭 테스트’나 생선의 성분을 피부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풀어 오른 경우 양성으로 판단하지만 피부시험 자체로 전신 알레르기 증상인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한 검사법이다. 또한, 물고기에는 기생충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함께 주의하면서 실시한다.
구강 부하 검사는 확실한 진단 방법이지만, 조심스럽게 시행되어야 한다. 구강 부하 검사는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감시 하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런 문진과 검사로 진단하는데, 그 중에는 생선 알레르기라고 생각하면 다를 수 있다. 생선 알레르기와 비슷하지만 다른 두 가지 경우에 대해 설명하겠다.
생선 알레르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반응(가성 알레르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레르기는 없다. 신선도가 떨어지는 생선을 먹으면 먹은 직후부터 3시간 뒤에 두드러기, 얼굴 붓기, 발한,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것은 알레르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것은 몸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물고기에 있는 히스티딘이라는 아미노산이 물고기에 붙은 미생물에서 히스타민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즉, 몸이 히스타민을 만들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히스타민이 들어와 알레르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므로 알레르기 유사반응(가성알레르기)이라 하여 구별한다.
히스티딘을 많이 함유한 물고기는 고등어, 꽁치, 가다랑어, 정어리, 청새치, 참치와 같은 붉은 생선이다. 히스타민은 가열되어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심지어 조리된 음식도 위험하다. 오래된 생선을 먹는 것은 생선에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생선 알레르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아니사키스 알레르기’란?
‘Anisakis’는 물고기의 기생충이다. 기생하는 물고기를 먹는 것은 위에서 날뛰고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것을 Anisakis라고 하는데, 실제로 내시경으로 Anisakis를 찍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
이 기생충 아니사키스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Anisakis가 기생하지 않는 물고기라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물고기 알레르기와 구별한다.
Anisakis 자체는 냉동이나 가열에 약하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힘은 가열해도 남기 때문에 가열된 생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혈액 검사는 Anisakis에 대한 IgE 항체를 측정한다. 양성이라면, Anisakis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피부 검사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이처럼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니사키스 알레르기가 아닌 생선 알레르기로 진단받은 경우의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생선 알레르기의 치료법.대처법.
무엇보다도, 원인이 되는 생선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생선과 먹지 못하는 생선을 파악하고 구분해야 하는데, 여러 개의 생선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생선 알레르기는 잘 낫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대구 알레르기는 4.5세에서 3.4%, 사춘기에서 45.6%가 나을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그 중에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은 육수와 물에 끓인 타입의 “참치 통조림”이다.
이는 통조림으로 만들기 위해 참치를 가압 가열 살균하는 과정에서 참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참치 통조림”으로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생선을 먹지 못하면 부족해지기 쉬운 불포화지방산은 시소씨유나 들기름이며, 비타민D는 표고버섯 등으로 보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