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르다!생파스타와 일반파스타의 차이
건조 파스타는 쫄깃쫄깃한 맛이 특징이다.심지가 조금 남았기 때문에 ‘알덴테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장기 보존이 가능한 반면 삶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많은 인원만큼 삶는 것은 좀 힘들다.소스를 마시지 않고 면 속까지 맛이 침투하지 않아 식감이 덜 나고 잘 늘어나지 않는 것도 장점일 것이다.
토마토소스, 시원한 냉파스타, 수프파스타, 오일계열 파스타와는 특히 궁합이 좋다.
대한 생파스타는 수분량이 많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생파스타가 붐을 이룬 것은 쫄깃쫄깃 계열의 식감을 좋아하는 국민성이 관련됐을지도 모른다.
삶은 시간이 23분으로 짧아 금방 삶아지는 것도 좋다.면 속으로 소스가 침투하기 때문에 맛은 단단하게 엉키지만, 그 탓도 있어 늘어나기 쉽다.삶으면 바로 먹는 게 철칙이야.
진한 크림 계열, 건더기 많은 볼로네제 등 소스와 건더기와의 일체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생파스타 최대 매력이다.
일반 파스타를 생파스타로 변신시키는 비법이 있다
건조 파스타와 달리 상비하기 어려운 생파스타.가게에서 먹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꼭 시도해 주었으면 하는 이면 기술이 있다.잠깐 시간을 들이기만 하면 보통 파스타가 마치 생파스타처럼 되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배트 등 파스타를 펼칠 수 있는 크기의 통에 건조 파스타를 나란히 놓고 물을 붓기만 하면 된다.흔히 ‘미즈케 파스타’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으로 1~2시간 방치하면 파스타가 물을 마셔 쫄깃쫄깃한 생식감이 된다.
물론 계란의 풍미 같은 것은 없지만 생파스타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되기 때문에 크림 계열 파스타를 먹을 때는 매우 맛있어지는 것이 좋다.또 삶은 시간도 12분으로 단축된다.
내일은 까르보나라!라고 결심하면 전날 밤에 물에 담가 두는 것이 최선이다.
정리
필자는 일방적으로 ‘생파스타가 더 맛있는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큰 실수였던 것 같다.일반 파스타와 생파스타의 특징을 기억하고 메뉴에 맞는 면을 고르도록 하자.
건조 파스타에 비해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것이 단점인 생파스타이지만, 제조 기술과 저장 기술이 향상되어 최근에는 180일 보존 가능한 타입도 있어 집에서도 부담없이 상비할 수 있게 되었다.보이면 꼭 구매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