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햇빛이 강할 때 자외선이 걱정된다. 나는 기미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나에게 맞는 선크림을 쓰고 싶지만, 솔직히 어떤 것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그냥 선크림을 골랐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알아보기로 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SPF”와 “PA”라는 표시가 있다. 이 수치가 클수록 더 효과적이라는 인상이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어떤 의미일까?
‘SPF(자외선 예방지수)’는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고 기미·주근깨·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 B파(UVB)를 차단하는 힘을 나타낸다.
‘SPF30’와 같은 ‘SPF’의 뒤를 잇는 수치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피부에 비해 몇 배의 자외선을 견딜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SPF30’는 ‘기준의 30배의 자외선을 쬐어야 선탠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의 피부는 보통 자외선을 쬔 후 약 20분 정도 지나면 타기 시작한다. 시간으로 치면 20분×30배로 600분(10시간). 즉, ‘SPF30’는 10시간 정도면 자외선 B파의 영향을 피할 수 있다.
‘PA(UVA 방지 효과 지수)’는 피부 내부까지 도달해 햇볕에 타는 것 외에 기미나 처짐을 유발하는 자외선 A파(UVA) 방지 효과를 나타낸다. ‘PA’는 검은 반점이 확인될 때까지의 자외선 양을 의미하며, ‘+’의 수로 그 강도를 나타낸다.
‘PA+’ UVA 방지 효과가 있다.
‘PA++’ UVA 방지 효과가 상당하다.
- ‘PA++’ UVA 방지 효과가 매우 있다.
‘PA++++’ UVA 방지 효과가 매우 높다.
일상생활에서는 ‘++’ 정도, 야외에서 활동하는 경우 ‘+++’, 장시간 땡볕에서 지내는 경우 ‘++++’가 대략적인 기준이 된다.
또 하나, 피부에 대한 부담도 생각하고 고르고 싶은 곳. 내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다.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는 ‘자외선 산란제’와 ‘자외선 흡수제’가 있다.
자외선 산란제는 자외선을 반사하여 차단하는 것이다. ‘자외선 흡수제’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화학 반응을 이용한다. 자외선 산란제가 자외선 흡수제보다 피부 자극이 약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민감한 얼굴에 사용하려면 자외선 산란제만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산란제와 자외선 흡수제를 구분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을 확인해라.
‘자외선 산란제’의 대표적인 성분은 산화티타늄, 산화아연 등이다. ‘자외선 흡수제’의 대표적인 성분은 메톡시케이히산옥틸, 디메톡시벤딜리덴디옥소이미다졸리딘프로피온산옥틸, 디에틸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벤존산헥실 등이다.
정리하면 SPF와 PA 수치가 높아질수록 선크림으로서의 효과는 강해지지만 그만큼 산란제, 흡수제, 에탄올 등의 함량이 높아져 피부에 부담이 늘어나므로 일상생활 정도라면 피부에 부담이 덜한 ‘SPF30’ 정도를 추천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