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통증의 종류.
입구가 아프다고 느끼는 성교통.
성관계 통증은 종류가 있고, 각각의 개선 방법은 다르다.
삽입 시 질 입구 부근이 아프면 수분 부족으로 인한 성관계 통증일 가능성이 높다. 질 윤활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음경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상처가 나고 열상이 생겨 피가 날 수 있다. 제대로 젖지 않는 원인을 찾아내고 대책이나 윤활젤 등으로 케어를 함으로써 개선할 수 있다.
또 병적인 요인으로는 감염병 등으로 인해 외음부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성병에 이환되어 있으면 파트너에게도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외음부에 이상을 느끼면 클리닉 진료를 받읍시다.
안쪽이 아프다고 느끼는 성교통.
질 안쪽, 자궁 입구 부근에 통증이 생기는 성관계 통증도 있다. 자궁입구 근처에 있는 ‘포르치오성 감대’는 섹스에 익숙하지 않으면 통증을 느끼는 여성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신경 쓰일 때는 깊이 삽입되기 어려운 자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안쪽까지 삽입했을 때 극심한 통증이 있거나 구역질 등이 생길 정도로 고통스러운 경우 자궁내막증이나 클라미디아 감염증 등에 의한 골반 내 감염이 의심된다. 증상을 참지 말고 빨리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라.
성관계 통증의 원인.
수분 부족.
성관계를 할 때, 질 입구로 질액이 분비되어 음경의 삽입을 부드럽게 한다. 하지만 질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고 수분이 부족해지면 성관계를 하기 쉽다. 질이 젖지 않는 원인은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모두 있다.
신체적 요인으로는 피로, 수분 부족, 혈액순환 불량, 고무 알레르기(콘돔 소재로 인한 알레르기), 애정 부족 등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출산 후나 갱년기에 호르몬 균형이 바뀌는 시기는 특히 젖기 어려워지고 성관계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정신적 요인으로는 긴장과 스트레스, 파트너에 대한 애정 부족, 섹스의 매너리즘 등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한 번 성관계를 하게 되면 ‘또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불안해하기 쉽고, 그 압력으로 인해 쉽게 젖지 않게 되고 또 통증이 발생하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한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성관계 통증이라면 윤활젤이나 로션으로 미끄럼을 보충하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남성 측도 수분이 적으면 통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서로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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