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감염과 재발성감염……성기포진의 증상·잠복기.

■남성의 성기포진 증상.
첫 발의 경우, 2일에서 10일간의 잠복기 후에 생식기에 가려움과 불편함이 나타난다. 더 진행되면 작은 물집과 궤양이 여러 개 생기고 따갑거나 시린 듯한 통증이 생기며 다리 밑 림프절이 붓는다. 요도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재발하면 성기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등에도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초기 발병보다 증상이 가볍고 치료 기간도 짧다. 궤양이 생기는 것과 동시에 전신의 나른함과 발의 위화감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성기포진 증상.
첫 발의 경우, 2-10일간의 잠복기 후에 비교적 갑작스럽게 외음부 통증이 나타난다. 외음부에 여러 개의 물집과 궤양이 생겨 배뇨 시 시리거나 통증 때문에 배뇨와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 열이 38℃ 이상 날 수 있고 다리 밑 림프절이 붓고 누르면 통증이 동반된다. 때로는 강한 두통이나 목덜미가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소변이나 변이 잘 나오지 않는 등의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재발의 경우 초발보다 증상이 가볍고 물집 수도 적게 잡히는 경우가 대부분. 재발 전에는 외음부의 불편함이나 허벅지부터 발끝까지의 따끔거림 등의 전조가 나타날 수 있다.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하고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재발할 수 있다.

생식기 포진과 임신·출산 시 위험……아기에게 위험도.

여성의 경우 출산 시 생식기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배출되면 신생아에게 감염돼 심각한 헤르페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신생아 헤르페스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을 경우 제왕절개를 시행한다.

따라서 임신 중 헤르페스에 감염됐거나 과거 헤르페스에 감염된 적이 있고 임신 중 재발을 반복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생식기 포진의 초발·재발 치료법.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한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으로 치료를 한다. 초기 치료는 5일에서 10일 동안 복용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또 통증이 심하고 배뇨가 어려우면 호전될 때까지 입원해 요관을 넣어두기도 한다.

재발이 연 6회 이상 반복되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재발 억제 요법’을 시행한다.

생식기 포진 예방법.

콘돔을 처음부터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다. 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항문 주변 등 성기 이외의 장소에 있다면 콘돔만으로는 예방할 수 없을 수 있다. 서로 성기나 항문 주위에 물집 등 종기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의심스럽다면 접촉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재발은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반복되기 쉬워지므로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있는 식사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유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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