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잡학 주제는 수영 경기의 수영 방법에 대해서. 수영 경기에는 네 가지 영법이 있다.
양손을 동시에 돌려 돌핀킥으로 나아가는 접영. 앞을 향해 나아가는 배영.
개구리처럼 손발로 물을 긁는 평영. 번갈아 가며 손을 돌려 허둥지둥 나아가는 크롤. 실제로 4가지 영법을 봐도 개성이 있어.
사람마다 특기가 다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편하게 나아갈 수 있는 건 평영일 거야. 반대로 습득이 어렵고 쉽게 지치는 것은 버터플라이. 많은 수영 학교에서 접영은 가장 마지막으로 배우는 영법이다.
평영과 접영. 상반되는 듯한 두 가지 영법이지만 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는 것이다.
접영은 평영이 진화한 영법이다.
평영을 ‘빨리 헤엄치자’라고 한 진화결과가 버터플라이!
접영이 탄생하기 전 공식 영법은 ‘크롤·평영·배영’ 세 가지였다. 이 중 평영의 정의는 ‘엎드린 자세에서 좌우 팔다리의 움직임이 대조적’이라는 것. 이 정의에 주목한 선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게 독일의 에리히 라데마허 선수. 평영의 정의를 거꾸로 잡고 “즉, 좌우 팔다리의 움직임이 좌우 대상이면 되는 거죠?”라며 현대 접영처럼 양손을 물속에서 내밀고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확실히 평영의 정의에는 ‘물속에서 손을 움직인다’라고는 없어. 하지만 설마, 기존의 평영과는 전혀 다른 영법을 ‘평영’으로 수영하기 시작할 줄이야…. 발상과 용기가 대단하다.
그가 물속에서 긁던 양손을 물에서 꺼낸 것은 공중에서 돌려야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고 빠르게 헤엄칠 수 있다고 밟았기 때문이다. 평영을 더 빨리 수영하려는 발명이었던 것이다.
그 후 여러 선수가 그의 영법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는 대부분의 선수가 ‘네오 평영’을 하는 것처럼.
이에 따라 1956년 멜버른 올림픽에서는 독립된 경기가 되었어. 게다가 이 대회에서 무릎을 다친 선수가 평영 다리를 쓸 수 없었기 때문에 돌핀킥을 고안. 이로써 현대의 나비가 완성된 것이다.
한 선수의 아이디어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영법이 탄생한 것이다. 지금은 접영도 평영도 다른 영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
어쩌면 앞으로도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나 발견으로 인해 제2의 제3의 나비가 태어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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