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수영법이라니?
평영에서 태어난 접영. 네 가지 수영 방법 중에서도 가장 새로운 수영이다. 그렇다면 가장 오래된 영법은 무엇일까?
고대 그리스나 고대 로마의 남아 있는 기록이나 벽화 등을 봐도 현대로 치면 평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근대 올림픽의 기념할 만한 제1회 대회,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수영 경기가 자유형뿐이었는데 무려 전원이 평영으로 수영했다. 당시에는 평영이야말로 수영의 꽃이었다.
확실히, 평영은 가장 편하게 수영할 수 있는 것 같아. 어쩌면 가장 인간에게 맞는 수영일지도 몰라.
‘자유형’의 영법이 크롤인 이유는?
제1회 올림픽 유일의 수영 경기 자유형에서 선수들은 평영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현대에는 ‘자유형’은 크롤이다. 이것은 어떤 것일까.
자유형은 이름 그대로 ‘무엇을 헤엄쳐도 되는 경기’이다. 자유형에서 이기려면 심플하게 가장 빠른 영법을 하면 돼. 즉, 그 시점에서의 가장 빠른 영법이 사용되는 것이다.
제1회 올림픽이 개최될 당시 가장 빠른 영법은 평영이었어. 그런데 그 후 배영을 하는 사람 들이 나타난다.
배영은 평영보다 빨리 수영할 수 있다고 해서 자유형으로 배영을 하는 선수가 늘었어. 당시 수영계는 평영을 존중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이걸로는 안 된다고 ‘자유형’에서 ‘배영’을 독립. 즉, 두 종목으로 추가된 것이다.
그리고 게다가 그 후, 평영보다도 훨씬 빨리 헤엄칠 수 있는 크롤을 개발. 그래서 이번에는 평영을 별도 경기로 독립시켰다.
가장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크롤은 그대로 ‘자유형’으로 남아 현대에 이르는 것이다. 앞으로 더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영법이 나타난다면 크롤이 손에 쥔 ‘자유형’의 지위도 위태로울지도….

정리
이번에는 수영에서의 수영 방법에 대한 잡학을 소개했다.
접영과 평영. 언뜻 보기에는 전혀 다른 수영처럼 보이지만 사실 연결되어 있다니 놀랍다.
평영을 빨리 수영하자 빨리 수영하자… 라고 생각한 결과 접영이 태어났어. 인간의 진화에 거는 열정은 언제나 대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