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왠지 수건에 역겨운 냄새가 남아 있다. 그런 고민을 갖는 분도 많을 것이다. 사실 수건 냄새는 세탁만으로는 좀처럼 제거되지 않는거야. 끈질긴 수건 냄새의 원인과 제거 방법, 더 나아가 예방해야 할 포인트를 소개하자.

수건에 붙은 냄새를 제거할 수 없게 되는 원인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으면 빨래를 하고 있는데 어쩐지 역한 냄새가 난다. 그런 경험은 없을까? 수건의 역겨운 냄새는 세탁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 원인을 짚어 보자.

수건 냄새의 원인은 세균이었다!

수건의 역겨운 냄새는 수건 섬유에 부착된 잡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원래 사람의 피부와 점막에는 상재균이 생존해 있다. 그 중에서도 ‘오락셀라균’은 산소·온도·습기 등의 조건이 갖추어져 피지 성분이나 비누 성분 등의 먹이가 있으면 쉽게 증식한다.

세탁해서 깨끗해졌을 수건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균이나 오염, 세제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수건이 마르기까지 시간이 걸릴 정도로 세균이 늘어나 역겨운 냄새의 원인이 된다.

냄새는 수건의 숙명?

수건 자체, 다른 의류와 달리 수분을 닦아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젖은 수건은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지는 조건 중 하나다. 또한, 수건의 표면은 고리 모양으로 되어 있다. 이 고리 모양에 의해, 수분을 품기 쉬워지기 때문에 흡수성이 높아진다. 동시에 이 고리에 피지와 각질, 비누 찌꺼기 등이 쉽게 달라붙어 세균의 먹이가 되기 쉽다. 이처럼 수건은 구조상 세균의 보금자리가 되기 쉬운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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