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증의 종류와 증상.
두개골과 뇌 사이에는 경막, 거미막, 연막이라는 막이 차례로 덮여 있다.
뇌척수액은 심실에서 만들어져 거미막 아래까지 순환하고 거미막하강에 있는 거미막하 알갱이에 의해 흡수된다.
뇌척수액이 저장되면서 발생하는 수두증은 비교통성 수두증과 교통성 수두증으로 나뉜다.
비교통성 수두증.
뇌척수액의 순환을 막고 있는 부분이 뇌실 안에 있다면 수두증을 ‘비교통성 수두증’이라고 한다.
순환경로를 막는 원인으로는 두개내출혈, 뇌종양, 중추신경의 선천적 이상 등이 있다.
교통성 수두증.
뇌척수액이 과다 생산되거나 흡수 장애가 있고 저장되어 있는 수두증은 ‘교통성 수두증’이라고 불린다.
뇌척수액의 저장은 뇌의 공간을 확장시키고 뇌를 압박하여 모든 증상을 유발한다.
교통성 수두증 중에서도 두개골 내부의 압력(뇌압)이 정상 범위에 있는 것을 정상압 수두증이라고 한다.
증상으로는 보행장애, 치매, 요실금이 특히 유명하며 노화로 인한 증상과 감별하기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정상압수두증은 원인이 뚜렷한 것을 ‘속발성 정상압수두증’,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을 ‘특발성 정상압수두증’이라고 한다.
속발성 정상압수두증의 원인으로는 뇌종양(종양으로 인한 폐색, 뇌척수액 과다생산), 지주막하출혈 후·뇌염 후(뇌척수액 흡수장애) 등이 있다.
특히 지주막하출혈에서는 출혈 1~2개월 후 약 20% 정도의 확률로 수두증을 일으킨다는 데이터도 있어 추적관찰이 중요하다고 한다.
표 1. 시기별로 발생하기 쉬운 증상.
| 시기 | 발생하기 쉬운 증상 |
|---|---|
| 신생아와 유아 | 머리 둘레 확대 |
| 앞머리 돌출 | |
| 구토 등 | |
| 유아와 아동 | 두통 |
| 구토 | |
| 시신경 유두의 부종 | |
| 안구를 바깥쪽으로 움직이는 신경 마비 | |
| 근육이나 힘줄의 의도하지 않은 주기적인 수축·이완 등 | |
| 성인 | 두통 |
| 구토 | |
| 의식장애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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