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어떻게 감염되는가?

수족구병의 감염경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와 함께 공기 중에 비산된 바이러스를 들이마셔 감염되는 비말 감염이다. 확진자 회복 후에도 1~2주간은 비말이나 콧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있으니 주의합시다.

두 번째로는 감염된 사람이 만진 문고리나 난간 등을 접촉하고 그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면서 몸속으로 바이러스가 들어가는 접촉감염이 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감염자의 대변이나 소변 속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는 대변 감염이다. 감염된 아이의 대변이 건조해지고 그 입자를 흡입하거나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손 씻기가 불충분한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는 쉬어야 하니?

만약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어린이집이나 학교는 쉬어야 하는가? 여기서는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의 원이나 학교의 대응을 소개하겠다.

출석정지가 되지 않는다.

수족구병은 정부의 출석정지 기간이 정해져 있는 감염병이 아니다. 수족구병에 감염됐더라도 무증상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어린이만 출석정지를 해도 유행을 막는다는 관점에서는 효과가 낮기 때문이다.

원에 따라서는 등원정지기간을 두고 있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따라서는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등원정지 등 출석을 금지하는 기간을 둔 시설도 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다니는 원이나 학교에 연락하여 정해진 등원·등교할 수 있는 기준과 출석정지 기간에 며칠을 쉬어야 하는지 확인하도록 합시다.

증상에 따라서는 쉬는 것이 좋다.

입안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평소처럼 물이나 식사를 섭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체력 회복이 만전을 기하지 못하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를 쉬는 것이 좋다. 또한, 발열이 있는 경우에도 등원·등교는 삼갑시다.

수영장에 들어가도 괜찮아?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여름은 수영장의 계절이기도 하다. 수족구병에 감염됐더라도 열이 내리는 상태에서 구강 내 물집도 치유되고, 몸에 나 있는 발진으로 인한 물집이 건조하면 수영장에 들어가도 괜찮다.

하지만 병이 끝나면 체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수영장은 일상생활보다 더 피곤하기 때문에 체력이 충분히 회복되어야 한다.

등원·등교 재개 기준.

비록 아이가 수족구병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언제부터 등원과 등교를 재개해야 할지 망설이게 될 것이다.

「어린이집 감염병 대책지침」은 발진 여부와 관계없이 구강 내 물집이나 발열에 의한 영향이 없고 평소대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등원 기준이다. 학교에서도 발열·권태감·설사·두통 등의 증상이 없고 입안 발진으로 인해 식사가 어려운 상태가 아니면 학교를 쉴 필요가 없다.

보건복지부가 규정한 지침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의사가 등록할 수 있는 등원허가증이나 치유증명서는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지역이나 원, 학교에 따라 등원허가증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합시다. 지정된 양식이 있으면, 그 양식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 가져와 작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사에게 소견서나 치유 증명서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합시다.

병을 앓고 있다.

아동 보육 시설은 이용할 수 있니?
아픈 아이 보육 시설은 이용할 수 있니?
보호자가 풀타임으로 일하는 경우 등 수족구병에 감염된 아이를 가정에서 도저히 간병할 수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병아 보육 시설에 따라 다르지만, 수족구병은 여름 감기의 한 종류이기도 하기 때문에 병아 보육 이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이를 맡길 때는 아픈 아이 보육시설 측에 맡기는 시점에 신체 어디에 발진이 생겼는지 청취할 수 있으므로 미리 파악해 둡시다. 또한, 물집 통증으로 인해 어린 아이는 군침이 많아지고 입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스타일리시·갈아입을 옷·수건 등은 넉넉하게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를 준비할 때는 다양한 종류의 부드러운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여 식사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기서는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하겠다.

수족구병에 예방접종은 없다.

수족구병에는 예방접종이나 발병을 예방하는 약도 없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가벼운 증상으로 낫기 때문에, 수족구병은 감염되어서는 안되는 특별한 질병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감염대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손 씻기. 가글하기.

수족구병의 비말감염 및 접촉감염을 막기 위해 식사 전이나 외출 후, 화장실 후 등 꼼꼼한 손 씻기·양치질을 거르지 말고 시행합시다. 화장실은 약비누와 손비누를 사용하고, 손바닥, 손등, 손가락, 손톱, 손목을 깨끗이 씻어 흐르는 물에 흘려보내시오.

마스크 착용.

마스크를 쓰는 것은 또한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확진자의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한 비말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와 간호하는 사람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합시다. 어린이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입과 코를 휴지 등으로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도록 전합시다.

알코올 소독.

70% 이상의 알코올 소독은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확진자와의 접촉 후에는 손 가글과 세트로 손 소독을 합시다. 또한, 당신의 몸 주변을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것은 아이가 손가락을 핥고 만진 것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문고리 등은 자주 알코올로 소독하도록 한다.

수건 공용을 피한다.

확진자가 손을 씻은 뒤 닦은 수건이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진자와 가족의 수건 공용은 피하도록 한다. 수건은 각자 다른 것을 준비하도록 합시다. 또한, 일회용 종이 타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배설물의 적절한 처리.

환자의 대변과 소변은 회복 후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의 긴 기간 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감염된 어린이의 기저귀 갈이나 화장실 보조를 한 후에는 배설물을 적절히 처리하고 손 씻기를 잘 합시다.

수족구병의 치료방법.

나는 너에게 수족구병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말할 것이다.

특효약은 없다.

수족구병을 치료하기 위한 특효약이나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다. 기본적으로 가벼운 증상의 감염병이기 때문에 상태를 살피면서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수족구병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증상이 가벼워도 방치하지 말고 어린이는 소아과, 성인은 내과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또한, 발열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이 나거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아직 말로 증상을 호소하기 어려운 아이들은 어른들이 주의 깊게 상태를 살펴야 한다.

불러도 대답이 없다·시선이 맞지 않다·수분이 섭취되지 않고 소변도 나오지 않는다·뻐근하다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 상담합시다.

대증치료를 시행한다.

발진에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있는 등 증상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이용한 대증요법이 시행된다. 이밖에 구내염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제나 점막보호제 연고 등이 처방되기도 할거야. 많은 경우에, 해열 진통제인 파라세타몰이 어린이들에게 처방된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조심하고 싶은 것.

나는 네가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 네가 조심해야 할 것들을 너에게 알려줄 것이다.

수분 보충을 자주 한다.

수족구병은 입안 통증으로 인해 식사와 수분 섭취가 어려워져 탈수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분 섭취가 극단적으로 떨어지면, 수액 주사가 필요하고 병원에 입원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의사들은 파라세타몰과 같은 진통제를 처방한다. 진통제로 입안 통증이 가라앉는 동안 수분을 섭취하거나 식사를 할 수도 있다.

그 때문에 꼼꼼한 수분 보충을 명심합시다. 차가운 것이 비교적 마시기 쉽다고 하지만, 염분과 당분도 몸에 어느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마시는 것이 물이나 차만 되지 않도록 한다.

자극이 강한 음식은 피한다.

수족구병으로 인해 입안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신맛이나 매운맛이 있는 음식이나 음료 등은 자극이 되므로 피합시다. 게다가, 뜨거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은 수족구병에 걸리면 먹기 어렵다. 요구르트·아이스크림·푸딩·젤리·묽은 국물과 같이 목넘김이 좋고 먹기 좋은 것을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주도록 합시다.

식후에는 입안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식히는 등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자기 판단으로 스테로이드제를 바르지 않는다.

스테로이드는 보통 수족구병에 처방되지 않는다. 면역이 억제되고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처방되어 남아있던 스테로이드제가 가정에 있었더라도 자가판단으로 환부에 바르지 않도록 합시다.

단, 염증이 심할 때나 구내염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처방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환부를 거즈로 덮는다.

수족구병은 환부에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가벼운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려움이나 통증으로 긁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부를 거즈로 덮도록 합시다. 게다가, 거즈가 벗겨지지 않도록 붕대 같은 것으로 고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끝으로 말하자면.

수족구병은 기본적으로 경증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질병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성인들도 감염의 위험이 있다. 간병 시에는 손 씻기와 양치질,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여 감염을 예방합시다.

또한, 수족구병은 정하는 규칙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는 출석정지가 되지 않는 감염병이지만, 혹시 모르니 다니는 원이나 학교에도 확인을 받아 자녀의 몸 상태가 회복된 상태로 등원·등교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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