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며칠 전에 잡지에서 ‘스무디 다이어트’라는 것을 봤다. 3끼 중 1끼를 스무디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미용에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하여, 전혀 흥미가 생겼다. 하지만 스무디는 일반적인 야채 주스와 매우 비슷해 보인다. 무슨 차이가 있는 거죠? 바로 찾아봤어!
스무디와 주스의 차이.
스무디와 주스, 뭔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확연한 차이가 있어. ‘스무디’는 미국 서해안에서 시작된 음료로, 전통적인 레시피에서는 얼음이나 얼린 야채나 과일을 통째로 믹서에 갈아 만든다. 처음에는 부드럽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위해 우유나 요구르트를 추가하거나 꿀이나 시럽으로 단맛을 더해 마시기 쉽게 만들었다.
하지만 요즘은 건강 음료로 주목받고 있기도 해서 채소와 과일로만 만드는 스무디가 일반적이다. 또한, 몸을 차갑게 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얼음 대신에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주스’는 스무디와 달리 과일과 채소를 갈아 섬유질과 액체로 나눠 짜는 방식으로 주스기로 만든다. 그것이 우리가 충분한 수분이 있는 야채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짜는 수제 생주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주스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마시기 쉽고 맛을 추구하기 위해 당분이 첨가되는 경우도 많다. 스무디에 비해 부드럽고 마시기 쉬워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어.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주스들은 농축 환원 유형(※1)을 가지고 있으며, 가열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이 거의 손실되었다.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려면 스트레이트 주스(※2)나 생 주스가 좋다.
※1농축환원주스란, 야채나 과일 등에서 주스를 짜고, 그것을 농축한 것에 수분을 더해 원래의 농도로 되돌아간 것.
※2스트레이트 주스는,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도록, 가열.살균처리가 되어, 캔.병.종이팩에 포장되어 있는 것.
스무디를 마시는 이점이 있다.
스무디와 주스는 제조법의 차이가 있지만, 야채와 과일이 재료로 되어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왜 스무디가 건강과 미용에 효과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일까?
이유는 스무디가 채소와 과일의 영양을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스는 과즙만을 짜는 반면 스무디는 껍질과 씨앗도 제거하기 때문이다. 보통 버려지는 씨앗과 껍질에도 풍부한 식이섬유와 포도 껍질에는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생활습관병과 기미를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많이 섭취해도 체내에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어서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이것은 미용과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이다.
스무디는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가열 처리가 되는 경우가 많은 주스와 달리, 스무디는 생야채나 과일을 사용하는 음료이다. 따라서 가열로 쉽게 손실되는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섬유질과 껍질을 그대로 마시기 때문에 주스보다 배가 든든하고 한 잔으로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 건강한 대체 다이어트를 위한 음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