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득 나는 내 슬리퍼가 더럽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리하고 있을 때 뭔가에 어느새 더러워져버리는 거지~.
슬리퍼를 세탁해도 되나요? 아니면 더러워지면 그냥 버리는 게 좋을까요? 가능하면 세탁하고 싶은데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을까요? 얼른 알아봅시다!
슬리퍼를 빨아야 하는 이유.
매일 슬리퍼를 신으면 발에 땀, 피지, 바닥에 먼지, 얼룩 등이 묻는다. 이 얼룩들을 그대로 두면 세균 등이 발생하고 냄새가 난다고 한다. 얼룩이 묻은 슬리퍼로 바닥 위를 걸으면 바닥이 상하는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던가.
슬리퍼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기준이기 때문에, 땀을 흘리기 쉬운 시기나 신는 시간이 긴 경우에는 조금 더 꼼꼼하게 세탁하는 것이 좋다. 바빠서 자주 닦지 못한다면 물티슈로 가볍게 닦는 것만으로도 씻지 않는 것보다는 살균·탈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럼, 구체적인 씻는 방법을 봅시다.
슬리퍼 세탁하는 방법.
세탁기.
준비할 것들.
액체 세제.
세탁망.
청소기 (또는 껌테이프)
씻는 방법.
슬리퍼에 묻은 먼지나 얼룩을 청소기로 빨아들인다(껌테이프를 사용해도 된다).
슬리퍼를 세탁망에 넣고 ‘표준 코스’로 세탁한다. 손 씻기 마크가 붙어 있는 슬리퍼는 ‘손 씻기 코스’에서 세탁한다.
탈수가 끝나면 모양을 다듬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손 빨래.
준비할 것들.
액체 세제.
양동이 또는 세숫대야.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칫솔.
스펀지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
세탁망 망.
청소기 (또는 껌테이프)
씻는 방법.
슬리퍼에 묻은 먼지나 얼룩을 청소기로 빨아들인다(껌테이프를 사용해도 된다).
양동이에 물을 담고 슬리퍼를 적신 후 세제를 바른 칫솔로 얼룩을 제거한다. 뒤를 씻을 때는 스펀지를 사용하면 얼룩이 쉽게 지워진다.
물을 갈면서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몇 번 헹굼. 헹굼이 과하고 세제가 남아 있으면 누렇게 변하는 원인이 되므로 조심한다.
헹굼이 끝나면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서 1분 정도 탈수하여 물기를 뺀다.
모양을 정돈하여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다.
슬리퍼를 빨 때 주의해야 한다.
슬리퍼를 빨 때는 세탁 표시를 확인한 후에 한다. 대부분의 슬리퍼에는 ‘세탁기로 씻을 수 있다’ ‘손 씻을 수 있다’ 표시가 붙어 있어 집에서도 자주 빨 수 있다. 다만 물세탁이 불가능한 제품이나 민감한 소재의 경우 집에서 세탁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슬리퍼를 세탁기로 빨 경우 옷 등에 오염이 가지 않도록 슬리퍼로만 빨도록 합시다.
씻은 후에는 모양을 정돈하여 말리지만, 이 과정을 하지 않으면 틀이 무너진 채로 마르기 때문에 주의하시오.
슬리퍼는 잘 마르지 않으므로 덜 마르도록 수건으로 자주 수분을 흡수하거나 말린 신문지를 슬리퍼 안에 넣어 수분을 흡수하여 잘 마르도록 궁리합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립시다. 햇볕에 직접 말리는 것은 노란 빛을 유발할 수 있다.
나는 슬리퍼를 빨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슬리퍼는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에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해 세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