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와 상어는 골격 면에서 상당히 차이가 있다.
돌고래가 상어보다 나은 점은 골격에 있다. 돌고래는 포유류이며 어류인 상어와는 골격이 전혀 다르다. 상어의 골격은 연골로 되어 있는 데다 내장을 보호하기 위한 갈비뼈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체격적으로 압도적으로 유리해야 할 백상아리가 돌고래의 몸에 맞아 죽어버리는 이유이다. 돌고래는 포유류이기 때문에 갈비뼈가 있고 상어보다는 훨씬 튼튼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
범고래의 골격은 엄청난 박력으로, 비교하면 백상아리의 골격은 빈약해 보일거야. 다른 돌고래와 상어를 비교해도 확실히 돌고래의 뼈는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돌고래는 상어의 약점을 노린다.
돌고래와 상어는 골격의 단단함이 전혀 다른 셈인데, 돌고래는 머리도 매우 좋다. 인간의 고기잡이를 떠올리게 하는 연계 플레이로 물고기를 몰아 입속으로 뛰어들도록 유도하는 등 놀라운 사냥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상어와 싸울 경우에도 활용되고 있다. 돌고래는 상어 내장의 위치를 파악하고 몸을 부딪히기 시작한다고 한다. 반도돌고래가 백상아리를 넘어뜨린 사례도 급소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에서는 돌고래가 상어를 질식시켜 죽이는 것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물고기 상어로는 돌고래의 두뇌 플레이에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돌고래가 헤엄치는 속도는 경이적이다.
백상아리는 상어 중에서는 수영이 빠르며, 순간적인 최고 속도는 시속 35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어 중 가장 빠르다는 푸른상어는 50km에 달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지.
하지만 흰동가리는 이보다 빨라 70km에 달하는 개체도 있다고 해. 범고래는 돌고래 중에서 가장 빨라서 80km가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는 어류에서도 특히 빠른 경골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바다 생물로서는 톱 클래스이다. 헤엄치는 속도를 비교해도 돌고래가 상어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상아리를 전문으로 잡아먹는 범고래가 있어?
흰돌고래에게 죽임을 당한 예도 있는 백상아리지만, 돌고래가 자신보다 큰 상어를 공격하는 일은 통상 있을 수 없다. 반도돌고래가 공격한 것은 아이가 백상아리에게 노려졌기 때문이다.
체격적으로 자신보다 큰 생물과 싸우는 것을 피하는 것은 많은 생물의 본능이다. 범고래들조차도 반격으로 상처를 입을까봐 백상아리와 싸우는 것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상아리를 전문으로 잡아먹는 범고래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6월에 남아프리카 바다에서 백상아리의 사체가 차례로 발사되었다!
상어의 몸은 간 등 내장 일부만 먹고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어가 습격당한 모습이 목격되지 않았지만 먹는 방식부터 범고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공포의 존재였던 죠스도 최강의 돌고래 범고래 앞에서는 그저 사냥감에 지나지 않는대. 바다는 무서운 곳이다.
범고래의 다른 이름인 오르카에는 놀라운 의미가 있다.
범고래에는 오르카라는 별명이 있다. 이것은 범고래의 학명 오르키누스 오르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르키누스는 저승이나 죽음의 영역을 뜻하는 말이고, 오르카란 마물을 말해. 즉 범고래의 학명은 ‘저승의 마물’을 의미한다.
범고래의 별명이 악마라는 것은 놀랍다. 수족관에서는 인기인 범고래이지만 학자들 사이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 같다. 범고래의 골격을 보면 이런 학명을 붙여도 전혀 위화감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돌고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소심한 범고래도 있다.
범고래는 무서운 학명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 최대의 대왕고래조차 집단으로 덮치기도 한다. 단독으로는 이길 수 없는 상대도 있지만 범고래 집단은 지구상에서 최강일 가능성이 높다. 성격도 기본적으로 사납다.
그런 범고래지만 지역에 따라 상당히 습성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다지 사납지 않은 범고래도 있는 것 같다.
돌고래 떼가 범고래에게 쫓기는 이야기는 드물지 않지만, 반대로 범고래가 자신보다 작은 돌고래에게 쫓기는 모습도 목격된다.
경위를 알 수 없지만 범고래가 돌고래에게 쫓겨 도망간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다. 하지만 너무 센 범고래가 돌고래에게 쫓겨 도망간다는 건 왠지 흐뭇한 이야기다.
정리
어떤 상어들은 포유류를 즐겨 잡아먹는다. 돌고래에게 상어가 골칫거리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노려지는 것은 새끼 돌고래뿐이다. 돌고래는 씹는 힘이 강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능력에서 상어를 능가한다.
포유류이기 때문에 잠수 시간에 한계가 있는 것도 지능이 높은 돌고래에게는 핸디캡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어지간한 체격 차이가 나지 않는 한 상어가 싸우기에는 너무 위험한 상대라고 할 수 있다. 돌고래는 지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신체 능력도 상당히 높다. 체격을 생각해도 약할 리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