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잡학②] 돌고래는 상어의 약점을 노리고 온다
돌고래와 상어는 골격의 튼튼함이 전혀 다른 셈이지만 돌고래는 머리도 매우 좋다.인간의 고기잡이를 연상시키는 연계 플레이로 물고기를 몰아 입 안으로 뛰어들도록 유도하는 등 놀라운 사냥을 하는 것이다.
이는 상어와 싸우는 경우에도 활용되고 있다.돌고래는 상어의 내장 위치를 파악해 몸을 부딪친다고 한다.반둥돌고래가 붕붕어를 쓰러뜨린 사례도 급소를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에서는 돌고래가 상어를 질식시켜 죽이는 것도 확인됐다.어류 상어로는 돌고래의 두뇌 플레이에 맞설 수 없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추가잡학③] 돌고래의 수영 속도는 경이롭다
흰꼬리상어는 상어 중에서는 수영이 빠르며 순간적인 최고 속도는 시속 3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상어에서 가장 빠르다는 청상어는 50km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반둥돌고래는 이보다 빨라 70km에 달하는 개체도 있다고 한다.범고래는 돌고래 중 가장 빠르고 80km를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는 어류에서도 특히 빠른 경골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바다 생물로는 정상급이다.수영 속도를 비교해도 돌고래는 상어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가 잡학④] 흰상어를 전문으로 포식하는 범고래가 있다?
반둥돌고래에게 살해된 예도 있는 흰상어이지만 돌고래가 자신보다 큰 상어를 공격하는 일은 통상 있을 수 없다.반둥돌고래가 공격한 것은 아이가 멍게상어의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체격적으로 자신보다 큰 생물과 싸우는 것을 피하는 것은 많은 생물의 본능이다.범고래조차 반격으로 상처를 입을까봐 멍게상어와 싸우는 것은 피한다고 했다.
그러나 흑상어를 전문으로 포식하는 범고래가 나타났다고 한다.2017년 6월 남아프리카 바다에서 흰상어 사체가 차례로 발사되었다!
상어의 몸은 간 등 내장 일부만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상어가 습격당한 모습이 목격되지 않았지만 먹는 방식으로 보아 범고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공포의 존재였던 죠스도 최강 돌고래 범고래 앞에서는 그저 사냥감에 불과하다고 한다.바다는 무서운 곳이다.
범고래의 일명 오르카에는 놀라운 의미가 있다
범고래에게는 오르카라는 별칭이 있다.이는 범고래의 학명 오르키누스 오르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오르키누스는 명계나 죽음의 영역을 뜻하는 말로 오르카는 마물이다.범고래의 학명은 명계의 마물을 뜻한다.
범고래의 별명이 마물이라는 것은 놀랍다.수족관에서는 인기가 많은 범고래지만 학자들 사이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두려워했던 모양이다.범고래의 골격을 보면 이런 학명을 붙여도 전혀 위화감이 없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