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 2 : 통증의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
조금 아프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일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부정맥과 같은 경우의 통증은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
심한 통증은 협심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속시간이 길면 협심증이 더 생길 수 있어 즉시 병원, 그것도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통증은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이건 구급차를 부르는 수준일 거야.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강렬한 통증, 칼에 찔리는 듯한 통증의 경우 아픈 것이 가슴이든 등이든 대동맥 해리의 우려가 있다. 이것도 곧 구급차를 부를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통증은 복잡한 측면이 있고, 심근경색이라는 심각한 질병이 발생해도 가슴이 덜 아플 수 있다. 그래서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건 이상하면 병원에 바로 가는 걸 추천해.
■ 포인트 3: 통증은 얼마나 지속되는가?
가슴 통증이 순간적이거나 2~3초 정도라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단지 가벼운 부정맥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3분에서 5분 이상 지속된다면, 협심증이 있을 수 있다. 통증이 10분에서 20분 동안 지속되며, 특히 통증이 심하다면 심근경색일 수 있다. 바로 병원으로 갑시다.
‘심한 통증이 있었는데 1시간 정도면 낫는다’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대동맥 해리에서 종종 보이는 패턴으로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아도 병이 낫지 않을 수 있다. 대동맥 해리는 대동맥 벽이 안팎으로 갈라지는 병인데, 찢어지는 동안에는 심한 통증이 있어도 일단 갈라진 틈이 벌어지지 않으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통증이 없어져도 대동맥은 이미 찢어져 있어 생명의 위험이 닥칠 수 있다. 만약 낫더라도 ‘강렬한 통증’이 있다면 즉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갑시다.
■ 포인트 4: 통증의 성질·감각은 어떤 느낌인가.
가슴이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의 경우, 심장이 원인일 수 있다. 몸의 방향이나 자세에 따라 통증이 변한다면 심장보다 뼈나 신경 통증일 가능성이 높다.
통증이 소위 삽입, 즉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어 잠시 편안해지고 또 욱신거리는 등의 경우에는 위장 등의 위장관이 많다. 다만 이러한 통증의 성질은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경우도 많으므로 참고 정도로 하고, 걱정이라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슴 통증이 답답함을 동반한다면, 기흉이나 폐색전 같은 것도 있을 수 있다.
‘심장이 따갑다’는 증상으로 볼 수 있는 병이다.
이는 앞서 말한 것처럼 따끔거리는 부위의 위치와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따끔하다는 표현 자체가 약한 통증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상황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증상이 며칠 지속된다면 역시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심막염 등의 가능성도 있고 식도나 위 등 소화기 질환의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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