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정리하는 동안, 나는 내가 먹는 것을 잊어버렸던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 언제 샀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 먹어도 괜찮을까? 서리가 붙어 있어서 조금 걱정. 어디에도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유통기한은 언제까지? 궁금해서 알아봤어.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우유 및 유제품의 성분규격 등에 관한 조례’, 경품표시법에 근거한 ‘아이스크림류 및 빙과의 표시에 관한 공정경쟁규약·공정경쟁규약 시행규칙’에 따르면 아이스크림류는 유통기한 표시를 생략해도 된다고 한다.
왜 표시를 생략해도 되는가 하면, 아이스크림류는 보통 -18℃ 이하로 저장되기 때문에, 저장 중의 변화는 극히 미미하고,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위해의 발생은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18℃ 이하는 일반적인 가정용 냉동고의 온도이다.
또한, 우유와 유제품은 앞서 언급한 ‘우유 및 유제품의 성분 규격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엄격한 품질 관리를 받고 있다. 즉,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니, 당연히 아이스크림도 안전! 이라는 것일까.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기간을 가정하고 있을까?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회사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고객상담실과 자주 묻는 질문 코너를 살펴봤다.
“언제쯤 샀는지 모르는 아이스크림을 발견했어요. 이건 먹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발견!
대답은, “온도변화를 받지 않았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안심했습니다). 또한, 냉동고에 반년에서 1년 동안 보관되어 있던 것도 특별히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주의가 필요한 것은 보존 기간보다는 보존 상태이다. 서리가 붙어 있거나 꿀이 새고 있는 것은 문을 열고 닫는 등으로 한 번 녹아버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
온도 관리가 덜 된 아이스크림에 대해, “먹지 마세요”는 어느 홈페이지에도 적혀있지 않았지만, “맛이 손상되어 있어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제 아이스크림에는 서리가 묻어 있어서 맛이 없어지고 있네요. 실망……).
우유 협회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을 가정에서 보존하기 위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냉장고에 넣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우리는 그것을 보관하는 것을 신경써야 한다.
[가정에서의 보존상의 주의]개봉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먹어라.
남았을 때는 표면을 평평하게 하고 랩을 씌워 공기에 닿지 않도록 합시다.
냄새가 나기 쉽기 때문에 냄새가 강한 것과 함께 하지 마시오.
그런데 유통기한을 표시할 의무가 없는 아이스크림 종류인데 굳이 표시하는 업체도 나왔다.
유통기한이 표시된 아이스크림과 그렇지 않은 아이스크림으로 나뉜다. 왠지 살 때 망설여질 것 같아…….